2023년 과학기술인상 '치매' 원인 발견 노년일수록 턱 아래 "목의 마사지" 꾸준히
치매의 원인 발견 '고규명' IBS 혈관연구단장이,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였다.
2023년 6월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고규명 IBS 혈관연구단장 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를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규명 교수는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유발하는 뇌 속 노폐물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주요 경로가 뇌 하부에 있는 뇌막 림프관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전에는 뇌척수액에 녹아든 노폐물과 독성이 뇌 밖으로 배출되는 경로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퇴행성 뇌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게재돼 자주 인용되고 있다.
고규명 교수는 연구 중심 의사과학자로서 전북대 의대에서 학사,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부교수 등을 거쳐 현재 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와 IBS 혈관연구단장을 지내고 있다.
고 교수는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계속 연구를 진행해 뇌 림프관을 통해 노폐물이나 독성 물질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 언젠가는 치매 예방과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영장류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확증되면 환자를 대상으로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 교수가 이 밖에도 림프관 경유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하기 위해 지방산을 핵심 연료로 활용한다는 사실과 녹내장의 발생 원인 등을 규명하는 등 선도적인 성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35명의 박사와 3명의 석사를 배출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의 머리는 두개골, 뇌수막, 뇌의 구조로 되어 있다. 뇌를 감싸고 있는 뇌 척수액은 뇌를 보호하고 뇌의 대사로 만들어진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뇌 척수액의 양은 평균 150ml이지만 하루에 450~500ml의 뇌 척수액이 새로 만들어진다. 매일 새로 만들어지는 450~500ml의 뇌 척수액이 어디로 배출되는지 지금까지 미궁에 빠져있었다.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 혈관연구단장 겸 KAIST 특훈교수 연구팀은 뇌 아래쪽 림프관을 통해 뇌 척수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 이른바 뇌 척수액의 배수구인 셈이다.
나이가 들면 림프관의 배수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뇌의 노폐물이 밖으로 나가지 못해 쌓이게 되고 결국 이 폐 뇌척수액이 쌓여서 "치매의 원인"이 되는 것을 밝힌 것이다. 고 단장은 이 연구로 올해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뇌에서 나온 폐 뇌척수액이 이번에 발견된 뇌막 림프관을 통해 배출되고 목에 있는 200~300여개의 림프절에 모인 뒤 전신순환 계통으로 흘러 들어간다.
턱 밑 목 부위를 마사지해 주면 뇌 척수액 흐름이 원활해진다. 간단하게 아침 저녁으로 10~15분간 턱 밑 목을 잡고 어루만지면 된다. 아주 간단하고 쉽지요.
나이 든 노년일수록 턱 아래 목의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치매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이렇듯 어렵지 않게 턱 아래 목마사지를 매일 실천하셔서 치매에서 해방되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WcXP8ELQmZM?si=dMVrH8wTbvOkbn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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