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 2023년 12월 18일 밤 "화산" 폭발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 2023년 12월 18일 밤 "화산" 폭발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2023년 12월 18일 밤에 화산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은 현지시각으로 밤 10시 15분경에 시작되었으며, 초당 약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다. 폭발로 인한 지면 균열은 약 3.5km로 측정되었다.

 

화산 폭발로 인해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가 연착하거나 출발이 지연되었으며, 그린다비크 북쪽에 위치한 유명 관광지 블루라군 온천도 일시 폐쇄되었다.

 

아이슬란드는 지구 상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평균 4~5년마다 화산이 폭발한다. 지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이 폭발해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대혼란이 빚어졌다. 2014년 8월에는 동부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이 활성화되면서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으며 2021년 3월에는 파그라달스피아 화산이 폭발한 바 있다.

 

이번 폭발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발생한 2021년 화산 폭발 이후 약 2년 만에 발생한 것입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화산 폭발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화산 폭발로 인한 피해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ttps://youtu.be/6Y24i8uwE8w?si=prWv0p7TLXd965-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