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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머리'를 드는 음력 2월 2일 "용대두(龙抬头)"

현재가 중요해 2024. 3. 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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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머리'를 드는 음력 2월 2일 "용대두(龙抬头)"

용대두(龙抬头)는 춘병절(春耕节), 농사절(农事节), 춘룡절(春龙节) 이라고도 불리우며 한족 민간의 전통 명절이다.

 

특히 올해는 청룡의 해에 용이 머리를 드는 용대두는 더욱 용龍바람이 불것같다. 용대두는 매년 음력 22일에 해당하는 날로, 중국 전통 명절 중 하나이다. 용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머리를 드는 날이라고 해서 용대두라고 불린다.

 

용대두의 기원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고대 중국 사람들은 용을 비와 농사의 신으로 여겼다. 따라서 용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날을 축하하고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기 위해 용대두를 기념하게 되었다. 

 

용대두에는 다양한 전통 행사가 있다. 대표적인 행사는 다음과 같다.

 

풍등 올리기: 용의 머리 모양의 종이 풍등을 올려 용의 상승을 기원한다.

면 먹기: 용의 긴 몸을 상징하는 긴 면을 먹으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한다.

 

머리 감기: 용이 물을 뿜는 모습을 연상하며 머리를 감아 행운을 기원한다.

불쏘시개 쏘기: 붉은 불쏘시개를 쏘아 악귀를 쫓고 행운을 기원한다.

 

용대두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에서는 음력 2월을 "이름달"이라고 부르며, 이 기간에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영등"이라고 불리는 종이 연을 올리는 전통이 있다. 영등은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만들어지며, 하늘에 높이 날아오르는 영등을 보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용대두는 매년 음력 2월 2일로 민간에선 청룡절(青龙节)이라도도 불리기도 하며 "용이 머리는 드는 날"이라 하여 사람들이 용두절(龙头节)을 기념하는 것은 "용을 존중하고 비를 기원하는 (敬龙祈雨)" 마음과 풍작을 기원하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날 중국민간에선 용머리를 깎는 풍습이 있다. 용이 머리를 치켜드는 날, 아이들이 이날 머리를 깎으면 커서 큰 일꾼이 된다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이날 먹는 음식풍속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물만두(饺子), 면(面条), 춘병(春饼)이 있다. 여기서 면을 먹는 것은 용의 수염을 먹는 것, 춘병을 먹는 것은 용의 비늘을 먹는 것, 물만두를 먹는 것은 용의 귀를 먹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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