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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마스코트 '코알라' 멸종위기종 지정

현재가 중요해 2024. 5. 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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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마스코트 '코알라' 멸종위기종 지정

호주 상징 코알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이유와 현황 (2024년 5월 3일 기준) 호주를 상징하는 귀여운 동물 코알라가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지 2년이 되었다.

 

2022년 2월, 호주 연방 정부는 기후 변화, 서식지 파괴, 질병 등으로 인한 코알라 개체수 급감을 이유로 동부 연안 퀸즐랜드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오스트레일리아 수도 특별 지역에 서식하는 코알라를 멸종위기종으로 공식 지정했다.

 

멸종 위기종 지정 이전 코알라 개체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호주 정부 산하 자문기관인 연방 환경부(DoE)는 2021년 보고서에서 동부 연안 코알라 개체수가 2001년 185,000마리에서 2020년 92,000마리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 20년 만에 개체수가 거의 반으로 줄어든 것을 의미한다.

 

■ 코알라 개체수 감소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기후 변화: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산불은 코알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먹이를 감소시키고 있다. 특히 2019~2020년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은 뉴사우스웨일즈주의 코알라 개체수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서식지 파괴: 도시 개발, 농업, 삼림 벌채 등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는 코알라가 먹이를 구하고 번식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질병: 코알라 클라미디아(Chlamydia)와 같은 질병은 코알라의 번식 능력을 저하시키고 사망률을 높다.

 

멸종 위기종 지정 이후 코알라 보호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호주 연방 정부는 2025년까지 코알라 개체수를 3만 마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국립 코알라 보존 전략'을 수립하고 5억 호주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또한, 각 주 정부에서도 코알라 보호 정책을 마련하고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인도 코알라 보호에 참여할 수 있다. 코알라 보호 단체에 기부하거나, 코알라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약, 재활용, 쓰레기 줄이기 등을 실천하여 기후 변화 방지에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다.

 

코알라는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이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멸종 위기종 지정은 코알라가 위기에 처했다는 경고이자, 우리가 지금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개인의 작은 노력이 모여 코알라를 보호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호주 상징 코알라, 멸종위기종 지정…이대로면 28년 뒤 사라진다

호주 상징 코알라, 멸종위기종 지정…이대로면 28년 뒤 사라진다 , 개체수 20년간 급격히 감소 호주 산불 이후 크게 감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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