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향가인 '헌화가'와 '해가'의 주인공 수로부인(水路夫人)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해안가에 위치한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신라시대 실존 인물인 수로부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이곳에는 천연 오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동양 최대의 수로부인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수로부인(水路夫人)은 신라 성덕왕 때의 인물로, 뛰어난 미모와 지혜로 유명했다. 그녀는 남편인 순정공을 따라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도중 여러 가지 신비로운 경험을 하며, 신라의 향가인 '헌화가'와 '해가'의 주인공이 되었다. ■ 수로부인에 얽힌 이야기 헌화가: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길에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던 중, 수로부인이 벼랑에 핀 철쭉꽃을 갖고 싶어 했다. 지나가던 노인이 '헌화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