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갯민숭달팽이'는 바다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파란갯민숭달팽이(Glaucus atlanticus)는 갯민숭달팽이과의 연체동물로, 길이는 약 10~20cm이다. 지중해, 대서양, 태평양의 열대 및 아열대 해역에서 서식하며, 한국에서도 발견된 바 있다. 파란갯민숭달팽이는 몸이 파란색을 띠는데, 이는 몸에 있는 멜라닌 색소 때문이다. 파란색은 바다에서 멀리서도 잘 보이는 색이기 때문에, 파란갯민숭달팽이는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 색을 이용한다. 파란갯민숭달팽이는 독성이 강한 해파리인 작은부레관해파리를 먹고 살아간다. 파란갯민숭달팽이는 작은부레관해파리의 독을 자신의 몸에 저장하여, 자신을 잡아먹는 포식자를 방어한다. 파란갯민숭달팽이는 먹이를 소화하는 방법이 독특하다. 파란갯민숭달팽이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