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의 조각상 신라시대 실존 인물인 수로부인(水路夫人)

신라의 향가인 '헌화가'와 '해가'의 주인공 수로부인(水路夫人)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해안가에 위치한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신라시대 실존 인물인 수로부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이다. 이곳에는 천연 오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동양 최대의 수로부인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수로부인(水路夫人)은 신라 성덕왕 때의 인물로, 뛰어난 미모와 지혜로 유명했다. 그녀는 남편인 순정공을 따라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도중 여러 가지 신비로운 경험을 하며, 신라의 향가인 '헌화가'와 '해가'의 주인공이 되었다.

 

■ 수로부인에 얽힌 이야기

 

헌화가: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길에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던 중, 수로부인이 벼랑에 핀 철쭉꽃을 갖고 싶어 했다. 지나가던 노인이 '헌화가'를 부르며 꽃을 꺾어 바치자 수로부인은 꽃을 받아 노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해가: 이틀 후, 임해정에서 점심을 먹던 중 바다의 용이 나타나 수로부인을 바다 속으로 납치했다. 순정공은 신하들에게 '해가'를 부르게 했고, 용은 수로부인을 다시 바다 밖으로 돌려보냈다.

 

■ 수로부인 조각상

 

크기: 높이 10.6m, 가로 15m, 세로 13m

 

무게: 500톤

 

특징: 세계 최초로 천연 오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1.5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용 위에 앉아 바다에서 나오는 수로부인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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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로부인에 대한 다양한 해석

 

신화적 존재: 수로부인의 이름은 '물길'을 뜻하며, 그녀가 용에게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이야기는 바다와 관련된 신화적 상징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무당: 수로부인이 깊은 산이나 큰 연못을 지날 때마다 신물들에게 납치되었다는 기록은 그녀가 무당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여성: 수로부인은 뛰어난 미모로 인해 여러 차례 신물들에게 납치되었다고 전해지며, 당시 여성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지기도 했다.

 

■ 결론

 

수로부인은 신라 시대의 매력적인 여성으로, 그녀에 얽힌 이야기는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담고 있다. 그녀는 '헌화가'와 '해가'라는 향가의 주인공으로, 신라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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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로부인 헌화공원

 

조성 배경: 수로부인은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의 부인으로, 뛰어난 미모와 지혜를 겸비한 여인이었다. 헌화공원은 수로부인의 업적을 기리고, 그녀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조성되었다.

 

주변 볼거리: 공원 내에는 수로부인과 관련된 설화가 담긴 해가사 터와 임해정이 복원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해맞이 명소: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남화산 해맞이공원으로도 불리며, 동해안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