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자욱한 아름다운 세계 도시 풍경에 경탄하다... 3편
안개는 공기 중에 떠 있는 작은 물방울, 혹은 얼음 결정체의 구름이다. 안개의 밀도는 다양할 수 있지만, 시야를 상당히 감소시킬 정도로 충분히 두꺼울 수 있고, 때로는 얼굴 앞에서 손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두꺼울 수도 있다. 이 흔한 자연 현상은 여행 계획에 큰 혼란을 줄 수 있지만, 안개는 목적지의 시각적 측면, 특히 건물, 기념물, 랜드마크가 이 습하고 고운 수증기에 싸여 있을 때 종종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도시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기도 한다.
런던: 걸킨 빌딩, 워키 토키 빌딩, 저 강 건너 샤드 빌딩 등등 런던의 마천루가 런던의 금융가를 슬금슬금 덮어오는 안개위로 솟아오른다.
멜버른: 일출에 밀려나는 안개위로 프랑크스톤의 올리버 언덕에서 바라보는 멜버른의 스카이 라인이 드러난다.
마드리드 : 마드리드의 역사적 명소, 도시의 중심에 자리잡은 푸에르타 델 솔 광장이 스페인의 수도로 내려앉은 안개에 쌓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스탄불 : 보스포루스 해협에 걸쳐 있는 이스탄불의 장엄한 보스포루스 다리는 안개선 위로 핑크빛을 물들인 채 빛난다.
쿠알라 룸푸르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쌍둥이 빌딩인 451미터의 페트로나스 타워의 왕관이 안개로 인해 마치 점화된 것처럼 보인다.
상파울루 : 브라질 상파울루 프랑카에 쌀쌀한 기온이 짙은 안개를 몰고 온다.
씨애틀 : 시애틀의 유명한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은 눈부신 일몰 동안 안개선 위로 봉우리를 이룬다. 안개는 종종 푸젯 만에서 미끄러져 들어오며 때때로 며칠 동안 도시를 점령하기도 한다.
토리노 : 토리노의 19세기에 지어진 안토넬리아나 돔이 이탈리아 북부 도시를 감싸고 있는 겨울 안개를 뚫고 있다.
토리노 : 프랑크푸르트의 15세기 요새 중 하나인 에셴하이머 투름 뒤로 고층 건물인 팔레 콰르티에가 안개에 싸인 모습이 초현실적이다.
로스 앤젤레스 : 안개가 세계의 엔터테인먼트 수도를 둘러싸면, 로렐 캐니언의 경치에 감탄하던 사람들은 대자연의 경관 하나를 더 선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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