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仙遊島) 이름은 섬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선유도(仙遊島)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의 섬으로, 고군산군도의 중심지이자 관광지로 유명하다. 면적은 2.13 km , 해안선 길이는 12.8 km이다. 선유도라는 하여 부르게 된 것이라고 전하는데, 이 섬의 본래 이름은 군산도(群山島)였다.
고려시대에는 고려- 송나라 무역로의 기항지였을 뿐만 아니라, 최무선이 왜구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진포해전(鎭浦海戰)의 기지였다. 고려 때에 수군(水軍) 기지를 두고 군산진(群山鎭)이라 불렀는데, 조선 세종대왕 때에 수군 기지가 육지로 이전하면서 '군산'이라는 원래의 이름은 기지가 옮긴 육지로 가고, 이 지역에는 이름 앞에 '고'(古)자가 붙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 승리 후 이곳에서 열하루 동안 머물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등 임진왜란 때는 함선의 정박기지로 기능을 수행했던 해상요지였다. 선유도의 중심 마을인 진말(鎭里)은 군산진(群山鎭)이 있었던 곳으로, 마을 이름에 수군기지가 있었던 흔적을 가지고 있다.
야미도 유문암(Kyrh; yami island rhyolite)은 야미도를 비롯하여 동에서 서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곶리도, 그리고 조그마한 섬인 계도, 시투섬, 살막섬, 박섬, 백포섬 등에 분포하며 선유도 내에서는 남악산 주변과 선유도리 남동부에 분포한다. 야미도 유문암은 유동 구조를 현저히 잘 발달되기도 하나 괴상(塊狀)인 경우도 적지 않다. 야미도 유문암은 신선한 노두에서 회색을 띠나 대개 백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야미도 지역 시료로부터 추출한 지르콘을 SHRIMP 분석한 결과 야미도 유문암의 암석 연령이 93.6±2.1Ma (9300만 년 전)로 나타났으며 부안 화산암체의 암석 연령이 8~9천만년 전인 것을 감안할 때 선유도 일대 화산체의 형성이 부안 화산체보다 약간 이른 시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선유도 유문각력암(Ksrb; seonyu island rhyolite breccia)은 선유도를 중심으로 대장도, 장자도, 솔섬, 닭섬 등지에 분포하며 이 지역의 유문암은 파쇄되어 다른 유문암과는 구별된다. 선유도리 서부와 망주봉(109.5 m) 주변에 분포하는 이 암석은 하얀 암석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위성 사진으로도 그 분포 지역을 알 수 있다. 이 암석은 선유도 일대 화산체의 중서부에 위치하며 화산체 분출과 이에 따른 화도의 붕락 과정에서 형성되었거나 중첩되는 분출 과정에서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면 이 유문각력암의 존재는 이 분포지가 화산체의 중심부에 해당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유문각력암(rhyolite breccia)은 대개 유문암이 파쇄되어 기질과 입자 모두 유문암 기원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력은 경우에 따라 원마도가 높은 경우도 있어 외견상 역암 처럼 보이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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