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한 원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한 원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희귀한 원소는 두 가지 기준으로 볼 수 있다.

 

1. 지구 지각에서의 존재 비율

 

이 기준으로 볼 때, 가장 희귀한 원소는 아스타틴(At)이다. 아스타틴은 지각 전체 질량의 10조분의 1 정도만 존재하며, 이는 약 25g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매우 불안정한 방사성 동위원소만 존재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다른 원소와 결합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발견하기 어렵다.

 

2. 자연에서의 전체 존재량

 

만약 인공적으로 생성된 원소까지 포함한다면, 가장 희귀한 원소는 페르뮴(Fm)이다. 페르뮴은 핵분열 과정에서 생성되는 인공 원소이며, 지구상에는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페르뮴의 총 생성량은 약 300ng 정도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지구 지각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원소 중 가장 희귀한 것은 아스타틴, 인공적으로 생성된 모든 원소를 포함한다면 페르뮴이라고 할 수 있다.

 

■ 자연에서 발견되는 원소 기준:

 

아스타틴(At): 원자번호 85번인 아스타틴은 지각에서 가장 희귀하게 발견되는 자연 원소이다. 지구 전체에 존재하는 아스타틴의 양은 약 28g으로 추정되며, 이는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스타틴은 매우 방사능이 강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자연에서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다른 원소로 붕괴된다.

 

■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원소 기준:

 

페르뮴(Fm): 원자번호 100번인 페르뮴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원소 중 가장 무겁고 희귀한 원소이다.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핵분열이나 핵융합과 같은 인공적인 방법으로만 만들 수 있다. 페르뮴은 매우 불안정하여 짧은 시간 안에 다른 원소로 붕괴된다.

 

■ 아래는 지구 지각에서 가장 희귀한 원소 5가지와 그 존재 비율이다.

 

아스타틴 (At): 10조분의 1

프랑시움 (Fr): 10억분의 1

루테늄 (Ru): 10억분의 1

캘리포니음(Cf): 1조분의 1

레니움 (Re): 10억분의 1

 

이들 원소들은 모두 매우 불안정한 방사성 동위원소이며, 지각에서 흔히 발견되는 다른 원소들과 결합되어 존재한다. 때문에, 독립적인 형태로 채취하거나 연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