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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흥덕전 2

덕수궁 흥덕전 권역 120년 전 모습 되찾는다

덕수궁 흥덕전 권역 120년 전 모습 되찾는다 흥덕전은 경운궁 본궐에서 서북쪽에 위치한 영성문 대궐에 있다. 태조의 어진을 모사하는 작업을 한 곳이다. 이후에는 상례 절차인 빈전(殯殿), 빈궁(殯宮)의 용도로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 왕이나 왕비가 승하한 후 시신을 안치하는 빈전은 침전을 사용하는 것이 상례였다. 고종대에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궁궐에 흉례를 위한 전각을 별도로 마련하기 시작했다. 아관파천 이후 경운궁을 중건하면서 경운궁 내에도 빈전과 혼전의 역할을 담당할 건물을 건립하였다. 그러나 경운궁 영역이 주위 각국의 외교관에 둘러싸여 좁다 보니 이들 건물은 중요 건물이 들어선 중심 공간에 세워지지 못하고 따로 경운궁 서북쪽에 조성되었다. 이들 건물이 흥덕전, 흥복전, 의효전 등이..

'덕수궁 흥덕전' 일제강점기에 해체된 복원한다...

'덕수궁 흥덕전' 일제강점기에 해체된 복원한다... 흥덕전 권역은 고종이 승하한 1919년 겨울 일제에 의해 가장 먼저 철거돼 창덕궁 행각 공사에 쓰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2개소의 권역과 함께 짧은 기간 존재했지만 대한제국기의 마지막 왕실 제례 의식이 치러진 상징적인 공간으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흥덕전은 당초 덕수궁 동쪽에 있던 선원전의 화재로 소실된 어진(임금의 화상이나 사진)을 복원하기 위해 각 지역의 어진을 임시로 옮겨 모사하는 이안청(移安廳 : 신주 · 어진 등을 임시로 옮겨놓은 공간)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 1904년 효정왕후(헌종 계비)와 순명효황후(순종비), 그리고 1911년 순헌황귀비(고종 후궁, 영친왕 친모)의 승하 때는 빈전(殯殿 : 국상 때 상여가 나갈 때까지 왕이나 왕비의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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