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 칠장사 화재로 죽음과 상원사 '한암' 스님의 죽음의 비교 경기도 안성 칠장사 화재로 '자승' 전 총무원장의 죽음을 보면서 같은 스님인데 상원사 한암스님의 죽음의 미학과 너무나 다르다. 칠장사 화재에 세분의 스님은 피하고 자승 스님 혼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어떻게 화재가 나는 줄도 모르고 돌아가셨을까? 같은 스님이라는 존칭을 신도로부터 받지만 죽음은 너무나 다른 모습의 스님의 죽음이다. 선사로부터 ‘삼킬 탄(呑)’ ‘빌 허(虛)’라는 법명 ‘탄허’를 하사한 한암스님은 탄허스님께 탄허(呑虛)라는 법명을 주신 분이시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 게릴라군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월정사에 불을 질러 태운 국군이 상원사까지 태워 없애려 했을 때, 승려들에게 절을 불태워야 하니 하산하라고 권하는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