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불사의방' 불가사의한 미륵신앙 "진표와 원효" 동상이몽 진표와 원효의 동상이몽 변산반도는 한국 불교의 성지이다. 특히 이곳에서 진표가 일으켜 세운 미륵 신앙은 한국 불교의 한 줄기를 이루어 왔다. 진표가 절벽 아래로 몸을 던져 깨달음을 얻은 곳이 변산의 불사의방 이다. 일반인이 오르기 힘든 절벽 위에 있다. 바다의 용이 만든 불가사의한 공간이라고도 한다. 왜 하필 이곳이었을까? 변산반도는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대항해 최후까지 싸웠던 곳이다. 그들은 거의 몰살당했다. 변산반도엔 원효의 행적도 많이 보인다. 두 사람은 전쟁의 참혹함이 훑고 지나간 그곳에서 무엇을 했을까. 한국의 불교 유적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서슴없이 변산의 불사의방 (不思義房)이라고 답하고 싶다. 한국 미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