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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 가진 와당.. 천년의 역사 속 시대별 특징

현재가 중요해 2026. 7. 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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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 가진 와당은 조상의 숨결 담긴 중요한 유산

와당(瓦當)은 기와지붕의 처마 끝을 마감하는 기와(막새)의 원형 또는 반원형 모양의 마감 부위를 말한다.

 

단순히 빗물이 들이치는 것을 막고 건물을 보호하는 기능적 역할을 넘어, 당대인들의 정신 세계, 미의식, 그리고 종교적 염원을 담아낸 '기와 위의 예술품'이다.

 

한국의 와당은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각 시대의 문화적 전성기를 거울처럼 비추며 발전해 왔다.

 

1. 와당의 구조와 명칭

 

기와지붕을 보면 유독 처마 끝에 문양이 새겨진 둥근 기와들이 늘어선 것을 볼 수 있다.

 

수막새: 암기와와 수기와 중, 반원통형 모양의 수기와 끝에 둥근 문양판을 붙인 것이다. 와당은 보통 이 수막새의 원형 단면(와당 부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암막새: 바닥에 깔리는 암기와 끝에 길쭉한 사각형 모양의 문양판을 늘어뜨린 것이다.

 

2. 천년의 역사 속 시대별 특징

 

한국 와당의 역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불교를 수용하고 본격적으로 기와건축을 발전시키기 시작한 삼국시대부터 찬란하게 피어올랐다.

 

■ 고구려: 강인함과 패기

 

특징: 고구려의 와당은 붉은 빛이 도는 적색 와당이 많으며, 문양이 매우 선이 굵고 입체적이다.

 

주요 문양: 연꽃무늬(연화문)가 주를 이루는데, 꽃잎의 끝이 날카롭고 뾰족하게 솟아올라 있어 고구려 특유의 웅장하고 강인한 기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도깨비무늬(귀면문) 역시 무섭고 역동적인 표정이 살아있다.

 

■ 백제: 우아함과 세련미

 

특징: 백제는 완만하고 부드러운 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회색빛을 띠며 균형미가 뛰어나다.

 

주요 문양: 연꽃잎의 끝이 살짝 위로 부드럽게 반전되는 형태가 특징이다. 부여나 공주에서 출토되는 와당들을 보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극도의 세련미와 온화함을 느낄 수 있어 '백제의 미'를 잘 대변한다.

 

■ 신라 및 통일신라: 소박함에서 화려함의 극치로

 

삼국시대 신라: 초기에는 다소 투박하고 소박한 멋이 있었다. 경주 영묘사지에서 출토된 '인면문 원와당(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은 소박하면서도 은은한 '신라의 미소'를 보여주는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통일신라 (문화의 황금기): 고구려와 백제의 기술을 흡수하고 당나라의 문화를 융합하면서 와당 예술의 최전성기를 맞이한다.

 

문양이 매우 정교하고 화려해지며, 연꽃무늬 외에도 사자, 봉황, 가루다, 쌍조(새 두 마리), 보상화문 등 상상 속의 동물과 화려한 식물 문양이 정밀하게 조각되었다.

 

■ 고려와 조선: 실용성과 대중화

 

고려시대: 통일신라의 화려함을 이어받았으나 점차 정교함보다는 대범하고 단순한 형태로 변모했다. 불교적 색채 외에도 귀면문이 크게 유행했다.

 

조선시대: 왕실 건축을 제외하고는 화려한 문양보다는 실용성에 무게를 두었다. 글자를 새겨 넣은 문자문(범자나 길상 문자)이나 아주 단순화된 연꽃무늬가 쓰였고, 후기로 갈수록 와당 자체의 예술적 비중은 줄어들게 된다.

 

3. 와당에 담긴 염원과 의미

 

와당에 새겨진 문양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이 누리고자 했던 소망을 담은 부적이자 상징이었다.

 

연꽃무늬 (연화문): 불교의 전래와 함께 가장 널리 쓰인 문양으로, 부처의 자비와 정토(맑은 세상)를 상징한다.

 

도깨비무늬 (귀면문): 무시무시한 형상으로 건물에 침입하려는 악귀와 재앙을 물리치고 화재를 막아달라는 벽사(辟邪)의 의미를 담았다.

 

불로초·당초무늬: 끊임없이 뻗어 나가는 넝쿨처럼 가문이 번창하고 장수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

 

※ 와당은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 건축의 지붕 위에서 비바람을 견디며, 삼국의 패기와 우아함, 통일신라의 찬란한 불교 예술을 고스란히 간직해 온 '기와 위의 작은 미술관'이라고 할 수 있다.

 

천년의 역사 가진 와당은 조상의 숨결 담긴 중요한 유산

 

천년의 역사 가진 와당은 조상의 숨결 담긴 중요한 유산

"별 쓸모없이 오래된 물건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천년의 역사를 가진 와당은 우리 조상의 숨결이 담긴 중요한 유산입니다. 각박한 세태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 않게 후세에 물려주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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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선생의 5대손(방손)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김기현(86) 시인은 사는 곳도 특별하다.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현 국가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된 서산경주김씨고택(정순황후생가)이 바로 그의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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