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의 모든 일. 현재. 과거. 미래

'세이노 작가' 반드시 읽어라... 이진 작가의 "부자아빠의 진실게임"

현재가 중요해 2023. 4. 15. 18:04
반응형

'세이노 작가' 반드시 읽어라... 이진 작가의 "부자아빠의 진실게임"  

 '세이노'는 현재까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말하라(Say No)의 뜻.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람을 가르치고 깨우치는 일이며 가장 싫어하는 것은 접대 술자리, 기업 내의 정치꾼들, 돈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

 

세이노 작가가 반드시 읽어라고 추천한 책이다. 한국판 "부자아빠 세이노"가 진짜 부자 아빠가 알려주는 한국에서 부자되기. "인스턴트 재테크는 없다"  한국의 부자아빠 세이노는 충고한다. 대박의 꿈에 사로잡혀 현재의 직장을 등한시한 채, 뜬구름 잡듯 사업 구상을 하며 재테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삶의 자세부터 바로 세우고 지금 있는 직장에 최선을 다 하고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우리나라에 부자 신드롬을 일으켰던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그가 실제로는 그 책 한 권으로 큰부자가 된 사람이라는 사실을, 그 책을 쓰기 전에는 계속되는 사업실패로 겨우 생활을 유지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현직 기자가 인터뷰뿐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정보망을 통해 기요사키의 실체를 벗겨냈다.

 

그 책이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데도 불구하고 과연 그 책을 읽고 기요사키가 말하는 대로 따라 해 부자가 된 사람을 주위에서 본 적이 있는가? 이제 기요사키가 심어준 허황된 부자에 대한 환상을 접고 "한국의 부자아빠 세이노"가 알려주는 진짜 부자가 되는 길을 따라가 보자.■

 

세이노는 1955년생으로 사업가, 경영자, 투자자. 일가친척이 전혀 없는 가운데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학으로 공부를 하며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오는 각종 물품 장사를 하였음. 그 후 평균 3년마다 주력업종을 바꿔가며 영어강의, 입시학원, 번역, 의류, 정보처리, 컴퓨터, 음향기기 등에 손대면서 사업, 부동산, 증권 등으로 수백억 원대의 재산을 모았음. 학연, 혈연, 지연, 정치적 배경은 전혀 없음. 국내에서 경영했던 회사들은 500만 달러 수출탑과 석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인재경영대상후보로 오르기도 했음.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 대한 비판적인 생각이 머리 속을 맴돌고 있던 2001년 5월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한국을 찾아왔다. 기요사키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었다. 그때 필자는 기요사키를 인터뷰할 것이 아니라 세이노와 대담을 갖게 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대담을 구상했던 것은 기요사키가 소개하는 부자 아빠와 세이노가 비슷한 점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세이노는 한국의 부자 아빠인 셈이었다.

먼저 두 사람은 일반적인 기준에 비추어볼 때 학력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혼자만의 노력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또 돈 버는 법을 요령 있게 정리해 남들에게 제시해 줄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일까? 두 사람의 부자 되는 방법을 비교해 보면 같은 점이 많이 발견된다.

 

삶에 두려움을 가져라, 부자가 되려면 자기사업을 하라, 돈보다 힘이 센 것은 돈에 관한 지식이다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세이노는 다국적기업에서 근무한 적이 있을 정도로 영어도 잘하는 편이어서 대담을 하기에 적합했다.

세이노는 그 당시 반년 가까이 동아일보에 "세이노의 돈과 인생을 기고"하고 있었다. 마침 세이노 역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적지 않은 내용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세이노는 부자 아빠가 했다는 말은 거의 이해할 수 있지만 기요사키가 정리한 내용은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많다고 지적하곤 했다. 여기서 세이노에 대해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세이노와 인연을 맺게 된 과정을 짧게 소개한다.

세이노는 필자가 경제부 기자 시절 큰 손을 만나 실전적 투자 경험담을 들으려는 과정에서 알게 됐다. 취재할 주제에서 벗어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동안 경험에서 우러나온 그의 부자관에 마음이 끌렸다. 또 자기 회사 직원들을 교육하기 위해 메모 형식으로 자신의 부자관을 정리해 놓은 것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필자는 삼고초려 (三顧草廬)하다시피 두 번, 세 번 부탁해 메모를 입수했고 기고문으로 다시 정리해 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은 성공하는 방법론이 하나의 사업으로 번창하는 대표적인 나라이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세 가지 부류로 나뉜다.

첫 번째 부류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가 여기에 속한다. 주로 우리가 삶에 대해 가져야 할 자세와 함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강조한다.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내용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나는 그것들을 그 어떤 재테크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부류는 스스로 큰 성공을 이루었고 그 비결을 알려주는 사람들이다. 엄청나게 많은 냄비를 판 세일즈맨이었고 저서<정상에서 만납시다>로 알려진 지그 지글러도 여기에 속한다. 이들 역시 정신자세를 강조하지만 부동산투자자 존 리드처럼 실전 투자법을 알려주는 사람들도 있다.


세 번째 부류는 미국에서는 100만 달러만 있어도 부자 행세를 할 수 있으므로 부자로 자칭하면서 자신이 돈을 번 비결을 과장되게 설명하고 강연이나 책 혹은 여러 가지 관련 제품을 팔아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투자방법을 그럴듯하게 설명하지만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두리뭉실해 실전에 적용을 하려면 막막하기만 하다.

 

두 번째 부류는 스스로 큰 성공을 이루었고 그 비결을 알려주는 사람들이다. 엄청나게 많은 냄비를 판 세일즈맨이었고 저서<정상에서 만납시다>로 알려진 지그지글러도 여기에 속한다. 이들 역시 정신자세를 강조하지만 부동산투자자 존 리드처럼 실전 투자법을 알려주는 사람들도 있다.

이중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세 번째 부류의 사람들이다. '기요사키'는 바로 이 유형에 속한다. 그 이유는 기요사키가 착수한 사업들이 본인이 스스로 실토한 것처럼 모두 망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기요사키가 자신의 창업강좌에서 관리 기술을 개발하라고 강조하는 부분도 문제가 있다. 기요사키는 자기 사업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관리 기술로 ①현금흐름관리, ②사람관리, ③개인적 시간관리를 꼽았다. 그렇다면 기요사키의 사업이 모두 망한 것이 현금흐름관리를 잘한 결과라는 것인가?

기요사키는 영리한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영리한 사람들을 고용하거나 그들과 함께 일한다고 말하지만 자신이 먼저 알아야 똑똑한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 법이다. 또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주인은 나지만, 사업체는 다른 사람들이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마이크소프트의 빌 게이츠이건 현대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건 다 자신의 사업을 직접 운영하고 있거나 관리했다. 식당 한 곳을 운영한다고 해도 자기가 관리하지 않으면 조만간 엉망이 되고 만다. 다만 부동산 임대사업은 직접 관리하지 않아도 굴러간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종자돈이 있어야 한다. 일반인들에게 적합한 이런 사업이 얼마나 있을까? 

특히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은 귀하신 몸들 같다. 자동차가 고장 나면 그건 배터리 가게 기술자가 해야 할 일이다. 집에 수도꼭지가 고장 나 사람이 와도 그저 안방에 앉아서 TV나 본다. 고귀한 몸이기에 이삿짐 싸는 것도 남들한테 시키고 몇 십만 원을 지불한다. 그러면서 은행금리를 비교한다. 이게 재테크인가? 사람들은 재테크를 한다고 하면서도 남들에게 돈을 지불하는 일에는 대단히 너그럽다. 자기 스스로 배워 직접 해보려는 생각은 없고 가구 하나 스스로 만들어 보려고 하지 않는다.

 

진짜 재테크는 그런 것이 아니다. 나는 별 걸 다 직접 몸으로 수행하면서 돈을 아꼈다. 1~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나는 집의 수도꼭지를 직접 고쳤다. 그러니 돈이 나가지 않았다. 지금도 그 버릇은 여전히 남아 있다. 진짜 재테크의 일 단계는 남들에게 돈을 주고 일을 시키지 말고 당신이 직접 몸으로 하는 것이다. 외식? 남편이 집에서 음식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는 것도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외식이다. 고귀하게 품위를 유지하고 싶다면 부자가 된 뒤에나 그렇게 하라. -교보문고 책 소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