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왕' 대관식 예복과 초대 손님과 그"화려한 패션"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는 국왕 내외의 장려한 공식 예복부터 각국 정상과 유명인사 등 하객들의 다채롭고 화려한 의상이 세계 눈길을 사로잡았다.
찰스 왕의 대관식에 초대된 손님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른 국가의 군주와 정부 수반. ■ 영국 정부 및 군대의 고위 인사. ■ 영국 왕실 가족 및 친구. ■ 영국 국민
찰스 3세는 ▶ 할아버지인 조지 6세가 1937년 대관식 때 입었던 예복을 재사용했다. 찰스 3세는 대관식 초반에는 진홍색 예복을 입었고, 왕관을 쓸 때는 금색 소매가 달린 금색 코트인 '슈퍼튜니카'와 금색 '제국 망토'를 걸쳤다. 1821년 조지 4세의 대관식을 위해 처음 제작됐던 '제국 망토'는 이번 대관식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의상이다.
대관식을 마치고 사원을 떠날 때도 찰스 3세는 조지 6세의 보라색 '유산의 예복'(Robes of Estate)을 입었다. 커밀라 왕비는 금·은빛 꽃무늬 자수가 장식된 상아색 드레스를 입고, 그 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53년 대관식 때 사용한 국가 예복을 걸쳤다. 드레스에는 잉글랜드를 상징하는 장미와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엉겅퀴, 웨일스의 상징인 수선화, 아일랜드의 상징인 토끼풀 무늬가 장식됐다. ■
CNN에 따르면 대관식 하객 규모는 2300여 명으로 적지 않았지만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당시 하객 규모 8000여 명에는 크게 못 미쳤다. 영국 전현직 총리들은 모두 참석했다.
찰스3세 국왕 형제자매가 모두 참석했고, 두 아들 윌리엄과 해리왕자도 대관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윌리엄 왕자는 캐서린 빈, 그리고 조지, 샬럿, 루이스 등 3자녀와 함께 참석했다. 해리는 왕족의 일원으로 대관식이 거행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처음으로 입장한 그룹이었지만 삼촌인 앤드루 왕자와 함께 세 번째 줄에 앉았다.
외국 정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총리,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옌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외국 왕족들도 초대 받아 스페인 펠리페 국왕 부처, 벨기에 필리페 국왕 부처, 모나코의 알버트 2세 왕자 부부, 압둘라 빈 알후세인 요르단 국왕, 일본 아키시노 세자 부부 등이 참석했다.
유명 배우 에마 톰슨이 붉은색 바탕에 검붉은 장미꽃 무늬의 화려한 코트로 이목을 끌었다. 남성들은 대부분 검정 등 짙은 색 정장을 입은 가운데 영부인들은 무늬는 없지만 다채로운 색상의 옷을 입었다. 이밖에 하객들은 오렌지색, 진분홍색, 붉은색 등 화려한 색상과 무늬의 옷과 그에 맞는 모자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대관식 콘서트에서 공연할 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는 라일락 빛 반소매 스커트 정장 차림에 같은 색 장갑, 모자를 맞춰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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