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의 모든 일. 현재. 과거. 미래

'성철스님' 열반송(涅槃頌) '원택스님'... 중생의 "극락왕생"을 위해

현재가 중요해 2023. 5. 27. 10:03
반응형

'성철스님' 열반송(涅槃頌)은 지옥 중생의 "극락왕생"을 위해 '무간지옥'을 선택

'성철 스님'의 상좌 "원택스님"은 맑고 투명함 그 자체 같다. 스승을 닮아서 스님도 백련암을 지키며 거의 산문(山門) 밖을 나가지 않는다는 원택스님...

 

"성철스님 열반송"을 이해를 못 하는 타 종교인들의 비난으로 10년 동안 전화를 받으셨지만 어떠한 비난에도 웃음으로 끄덕하지 않는 분이시다.

 

'성철스님'은 지옥에 있는 중생의 "극락왕생"을 위해 '무간지옥'을 선택했다. 지장보살님은 지옥중생을 모두 구원하고 마지막으로 나온다는 분이시다. 어떻게 무지한 인간이 성철스님을 안다고 하겠는가?

 

성철스님 열반 30주년이다. 해인사에서 성철스님 사리 친견을 한 그날이 기억에...

 

 

1993년 11월 21일 중앙일보 성철스님 비운 자리 지키는 상좌 원택스님(일요인터뷰) 

『아침공양(식사)으로 평소처럼 어린이 밥공기에 당근·마 등을 드시고 저희들을 불렀습니다. 결가부좌 좌세로 벽을 보고 계시다 이윽고 「때가 되었다. 수행 잘하라」 말씀하시고 떠나셨습니다.』


참 고승의 임종자세는 대개 결가부좌로 고려조의 보조·보우국사,조선조의 서산·사명대사, 그리고 경허선사 등도 그러했다.
­열반송은 언제 쓰셨습니까.


『스님 일과는 새벽 2시 기상,예불,6시 아침공양이니까 아마 예불 후 입적을 예감하고 쓰신 것 같습니다.』 


­성격이 보통사람과는 달랐지요. 『말도 말아요. 틀린 걸 보면 한마디로 불같습니다. 언젠가 2백명이 여름수련 중 수박 30통을 나눠먹고는 사단이 난적이 있었어요. 수박껍질에 붉은 살이 조금 붙은 채 쓰레기통에 들어간 걸 스님이 봤어요. 불호령이 떨어지고 쓰레기통에 든 걸 다시 꺼내 씻어 껍질이 하늘하늘할 때까지 먹었습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어요. 70년대 초께 대학생 50여 명이 수련하러 왔다가 꾸벅꾸벅 조는 게 스님 눈에 띄었어요. 곡괭이를 들고 와서 선방 방구들을 다 찍어버렸답니다.』


장좌불와 10년의 그인 만큼 그는 「수행하는 놈의 자세」가 마음에 안 들면 추호도 용서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냥통의 성냥알이 떨어지면 성냥알만을 사도록해 상좌승들이 하는 수 없이 새 성냥통에서 알만을 꺼내 갖다주어야 했다. 또 밥상에 오른 채소가 절 텃밭에서 가꾼 것이 아니면 때로는 밥상이 날아가기까지 했다. ­어린이들은 귀여워했지요.


『3천배의 예외가 어린이들이지요. 어린이의 마음은 깨달은 이의 마음과 통한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백련암에는 자식을 데리고 오는 여신도들이 꽤 있고, 불필스님도 돌보는 어린이를 데리고 자주 찾고, 또 사하촌의 어린이들도 짝을 지어 놀러 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스님은 늘 사탕이나 비스킷 등을 주곤 했는데 주는 방법이 재미있습니다. 우선 호랑이상으로 내려보다 콕 꼬집어서 울립니다. 그래놓고는 사탕을 주며 달래느라 애를 씁니다. 「스님, 왜 울립니까」라고 물으면 「재미있잖나, 안 그러나」 하며 웃어요.』 


­평소엔 별로 말이 없었지요. 『그렇습니다. 그래도 단골로 하신 말씀은 있지요. 그게 뭐냐하면 공부하는 상좌승을 보면 「네가 어제 한 말이 맞나」 이렇게 느닷없이 물어요. 그것도 대개 아침·점심·저녁 시차를 두고 묻는데 아침대답과 저녁대답의 목소리가 다르면 호통이 떨어집니다. 공부를 하되 확실히 하고 확신이 서면 그 마음이 변하지 말라는 뜻이지요.』 ­ <이헌익기자> 

 

https://youtu.be/EhUid3zjnFc

원택스님 인터뷰 . 휴심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