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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의 인스타... ‘82년생 김지영’ 대본을...

현재가 중요해 2022. 8. 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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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많이 생각하게 돼” 소유진, ‘82년생 김지영’ 대본 공개...

소유진 백종원 부부는 좋은 모습이 보편적으로 다복한 가정으로 보인다... 그래서 참 보기 좋은 가정이다. ▶ 7일 소유진은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소유진은 “남편은 촬영가고 아들은 학원 가고 딸 둘은 할머니랑 집 앞 놀이터에서 놀다 온다고 나갔다”며 “아침 먹은 것들을 정리하고 잔잔한 피아노 연주곡을 틀어놓고 테이블에 앉았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혼자 있는 이 시간. 참 좋아서 무얼 해야 할까 하다가 연습 중인 연극 대본을 펼쳤다”며 “어느새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있는 나를 문득 또 다른 나의 시선으로 보게 될 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허전하고 복잡한 마음들이 제자리를 못 잡고 떠다닐 때가 많다. 나는 누구일까... 이번 연극 연습을 하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라며 “정답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공연을 보신 후에 삶을 한번 찬찬히 나열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유진은 “그러실 수 있도록 저도 차곡차곡 열심히 연습하겠다”며 “우리 9월에 극장에서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뉴스에 ▶ 앞서 소유진은 지난달 19일 인스타그램에 “연극 ‘82년생 김지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대에서의 82년생 김지영 은 어떤 모습으로 탄생 될까요”라며 자신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2016년 국내에서 발간돼 130만 부가 넘게 팔린 조남주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딸이자 아내, 동료,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던 김지영을 통해 직장 내 성차별 및 독박 육아 등 한국 여성들이 느낄 수 있는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됐으며, 당시는 배우 정유미, 공유가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페미니스트’의 대표작이라는 인식과 함께 일부 남성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극 ‘리어왕’으로 무대에 올라 연기력을 선보였다.■

소유진

뉴스는 ▶ 외식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은 지난해 9월 서울 시내에 양조장(백술도가)을 차리고 막걸리를 만들었다. 그가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 막걸리는 ‘백걸리’다. 유리병에 담아 파는 술은 알코올 도수가 14도로 좀 센 편이다. 합성감미료를 넣지 않고 쌀 본연의 깊은 단맛을 살린 순수 생막걸리로, 걸쭉하면서 진한 맛이 특징이다. 백종원은 “알코올 도수가 높아 부담스러우면 물을 타거나 얼음을 넣어서 마시는 게 좋다”라고 권한다. 백종원은 “전통주 홍보를 하려면 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막걸리를 만들게 됐다”라고 했다. 하지만 백종원과 가수 겸 배우 임창정 등 셀럽(유명인)이 잇달아 막걸리 산업에 진출한 것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국내 막걸리 시장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있다.

 

박정희·노무현은 막걸리 마니아 막걸리의 ‘막’은 ‘마구’ ‘이제 막’의 의미다. ‘걸리’는 ‘거른다’의 뜻으로 ‘거칠고 빠르게 걸러진 술’이다. 막걸리는 예로부터 서민의 술이면서 양반, 나아가 왕의 술이었다. 문헌에 따르면 조선시대 왕 가운데 철종과 연산군이 유독 즐겼다. 조선 중기 명필인 한석봉의 시조에도 막걸리(박주·薄酒)가 등장한다. 대통령 가운데 박정희와 노무현이 대표적인 막걸리 마니아였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은 ‘막사’를 마시는 장면이 나온다. 귀천(歸天)’의 시인 천상병(1930~1993)은 막걸리에 대해 ‘술이 아니고 밥일 뿐만 아니라 즐거움을 더해 주는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했다. 그러니 막걸리는 ‘민족의 술’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막걸리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봤다.■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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