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매일 감지 마라"… 폭염에 물 부족 얼마나 심각하길래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의 재난과 어려움을 우리나라도 준비해야 한다. 자연은 공평한 것이다. 유럽의 올여름 일을 우리나라도 일어남을 예비해야 하는데...? 물난리 났다고 물을 마구 버리는 일은 미래를 모르는 자들의 이야기이다. 우리나라도 가뭄과 산불이 오면 비좁은 나라에 무서운 일이 있을 수도...? 거대한 땅을 가진 나라와 다르게 우리는 바로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음을...? 이제 우리도 폭염과 가뭄, 산불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물을 흘려보내는 정책이 아닌 물을 보관하는 정책을 잘 만들어 폭염과 가뭄 산불에 사용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어쩌면 늦은 일인지도 모른다.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자연의 재해는 어느 나라에서 일어나지...? 자연만 알고 있다.
토목건축공사 좋아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이제 물을 보관하고 관리를 잘하는 정책을 수립해야 가까운 미래에 국민의 원성을 받지 않고 칭송을 받을 것이다. 만약 물을 버리는 토목공사를 하면...? 무서운 미래가 있을 수도 있음을...? 한치 앞을 모르고 정책을 펴면 많은 사람을 죽이는 일이 되니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물을 잘 다스리면 사람을 살리고 자연을 살리는 일이되어 자신들도 살 것이다. 물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물이 답인 것을...? 물만 잘 먹어도 병은 반으로 줄어드는 원리와 같은 이치이다. 자신의 이익과 개인적인 생각으로 물을 관리하는 토목공사를 하는 단체장들은 또 조심조심해야 할 것으로...? 국민이 무서운 줄 알고 물을 잘 다스리면 모든 생명을 살리는 길이...? 물 보관을 각 지역마다 반드시 하고 남는 물만 흘러서 가도록 지혜로운 공법의 의견을 수립하여 홍수와 가뭄 대책을 해야 할 것을 강력히 말하고 싶을 뿐이다... 몇 사람의 욕심이 생명을 죽이는 결과를...? 물을 잘 관리하면 모든 생명이 살아가는데...
[헤럴드경제] 영국에선 머리를 매일 감지 말라, 호스를 사용하지 말라는 등의 주문이 나오고 있다.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한다. 유럽이 여름철 폭염과 가뭄에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다가올 겨울엔 날뛰는 가스 값과 또 다시 사투를 벌여야 할 판이다. 이에 겨울에 쓸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 신호등까지 꺼버리는 등 극단적 대책도 벌써 가동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코페르니쿠스 대기감시서비스(CAM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은 극도의 장기 폭염과 고온 건조한 대기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서부와 스페인, 포르투갈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산불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6∼8월 산불로 배출된 온실가스 양이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환경청은 강수량, 주요 하천·지하수 유량 등을 근거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부 8개 지역을 공식 가뭄 지역으로 선포했다.
1935년 이후 최악의 가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 영국은 3월 이후 5달 연속 월간 강수량이 예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7월은 강수량이 평년의 20% 수준에 그쳤다. 가뭄이 선포된 지역에서는 수도업체가 취수원인 하천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없다. 영국 수도업체들은 급기야 자사 고객의 '호스' 사용을 금지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호스를 수도꼭지에 연결해 잔디·화분에 물을 주거나 세차를 할 수 없게 됐다. 영국 당국도 일반 가정에 '물 사용량 줄이기'를 호소하고 있다. 욕조에 물을 받아 목욕하는 대신 간단한 샤워를 하자는 권고가 나오고, 머리를 매일 감지 말라는 당부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하루를 보낸 뒤 즐기는 느긋한 샤워도 유럽에서는 사치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는 자국민에게 샤워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여달라고 몇 개월째 당부하고 있다.
▶어찌어찌 여름 버텨도…벌써부터 '춥고 비싼' 겨울 예고 더위가 한풀 꺾이고 여름이 지나도 유럽의 고난한 삶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겨울엔 치솟은 가스값에 대처해야 한다. EU의 전체 천연가스 수입 40%를 책임지던 러시아가 가스를 무기로 휘두르고 있다. 가스값은 작년보다 몇 배씩이나 뛰어올랐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고강도 제재를 부과했으나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는 낮추지 못한 채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가스관 밸브를 틀어쥔 채 제재 해제를 압박하고 있다. 유럽은 서둘러 대체 에너지원을 물색하고 있지만 속도는 매우 느리다. 신재생에너지 전환도 아직 비중이 크지 않다. 탈원전을 미루고 저질 갈탄으로 화력발전에 나서는 국가도 있다. 각국은 어쩔 수 없이 당장 '에너지 사용 저감 정책'에 목을 맬 수밖에 없다. EU는 모두 함께 에너지를 아끼는 고통분담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앞으로 8개월간 가스 소비량을 15% 줄이기로 결의했다.
▶신호등까지 꺼버리고 사우나 온도 낮추고 특히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55%에 달하는 독일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베를린은 관광명소의 야외조명 1400개를 껐다. 베를린 전승기념탑, 샤를로텐부르크성,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의 조명이 꺼졌다. 인근 포츠담시에서는 공공수영장 물 온도도 낮췄다. 사우나 온탕 온도까지 5도가량 낮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뮌헨시는 시청 온수공급을 중단했고, 야간 분수 가동을 중단했다. 일부 지역은 교통이 적을 때 신호등까지 꺼버렸다. 다음 달 중순부터 2주간 뮌헨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 '옥토버페스트' 기간에는 행사 장소의 난방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탈리아는 공공기관 난방 온도를 21도로 제한했다. 에너지 비축을 위해 여름 에어컨 냉방 온도도 25도 밑으로는 내리지 못하게 했다.
스페인은 더 강도 높은 온도 제한 정책을 도입했다. 2023년까지 난방 온도는 19도로, 냉방 온도는 27도로 제한됐다. 냉난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건물의 자동문 설치도 의무화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주는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관광산업이 훼손된다"며 이런 에너지 저감 정책에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불편을 감내하지 못하면 깜짝 놀랄 정도로 비싼 가스 사용료 고지서를 각오해야 한다고 WSJ은 지적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유럽은 이번달 초를 기준으로 전체 가스 저장 용량의 71%를 비축했다. 11월 1일 목표치에는 9% 부족하다. 독일 하노버시 벨리트 오나이 시장은 "지금 1kWh(킬로와트시)를 아끼면 겨울에 쓸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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