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이 떨어지는 이유
유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우주 공간에 떠돌아다니는 작은 물체들이 지구 중력에 의해 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체들은 혜성, 소행성, 또는 태양계를 떠돌아다니는 먼지 등이 될 수 있다.
둘째,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불타기 때문이다. 대기 안으로 들어온 작은 물체들은 높은 속도로 이동하며 대기 분자들과 충돌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로 인해 열이 발생하고, 이 열에 의해 작은 물체들이 불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밤하늘에서 보는 별똥별은 지구 대기 안에서 타는 작은 물체들의 빛이라고 할 수 있다.
■ 유성의 크기와 속도
유성의 크기는 먼지 입자 크기부터 몇 미터 정도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유성은 대기권에 진입하기 전에 타버려 지표에 도달하지 못하지만, 일부 큰 유성은 지표에 도달하기도 한다. 이러한 유성을 운석이라고 한다.
유성의 속도는 보통 초당 수십 킬로미터 정도이다. 하지만 일부 유성은 초당 수백 킬로미터의 속도로 이동하기도 한다.
■ 유성우 관측
많은 수의 유성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현상을 유성우라고 한다. 유성우는 혜성이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남긴 먼지 덩어리가 지구 궤도와 교차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유성은 밤하늘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특히 유성우가 발생하는 날에는 많은 유성을 관측할 수 있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이 남긴 잔해들이 특정 방향으로 집중되어 있는 영역을 의미하며, 지구가 이 영역을 통과할 때 유성우가 발생한다.
유성 관측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맨눈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다만,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관측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1. 혜성 잔해와의 충돌
우주 공간에는 혜성이 지나가면서 남긴 먼지, 바위 조각 등의 잔해들이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지구는 매년 이러한 잔해들의 흐름을 통과하는데, 이때 지구의 중력에 잡힌 잔해들이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마찰로 인해 빛을 내며 떨어지는 것이 바로 유성이다.
2. 소행성 조각과의 충돌
소행성 또한 혜성과 마찬가지로 우주 공간을 떠돌고 있는 천체이다. 소행성은 혜성보다 훨씬 크고 단단하며, 때로는 지구와 충돌하기도 한다. 소행성 조각들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면 유성처럼 빛을 내며 떨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유성우로는 8월 초旬에 나타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12월 중순에 나타나는 제미니 유성우 등이 있다.
■ 유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
매년 약 1억 6천만 개의 유성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다고 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큰 운석은 1902년 퉁구스카 사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직경이 약 60미터였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2002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운석이 떨어진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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