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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되려다 계좌 0원…"코인충 꼴 좋다" 말에 2번 죽었다

현재가 중요해 2022. 6. 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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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되려다 계좌 0원…"코인" 그래도 목숨은 소중하다.

루나 사태로 인해 재산을 잃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돈이 악마이다. 일이 아닌 투자로 돈을 벌어야 집도 사고, 차도 사고, 명품도 산다는 생각에서 온 욕심에서 일까? 그것은 단순 표현일 뿐 기울어진 운동장의 돈의 흐름에서 자신에게 돈을 안겨줄 뭔가를 찾는 중에 루나 같은 가상화폐를 만난 것일 것이다.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서 불행해진 일이다. 우리 사회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돈이 많다면 굳이 욕심부릴 이유가 없겠지만 도저히 삶이 보이지 않으면 사회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다. 루나 대표는 섬 하나를 살 돈이 생겼다는 뉴스를 보면서 그곳에 투자한 모든 개미들이 너무나 안타깝다. 루나 그들은 개미들의 목숨의 돈을 자신들의 돈으로 만든것이다. 그 댓가를...? '코인 관련 법 미비… 책임지는 곳 없다' 다른 모든 것들은 법의 테두리에서 이루어지는데 왜 코인 관련법은 없을까?

 

며칠 전에 젊은 사람들이 "아침은 회사에 있는 간식으로 점심은 간부가 사주는 것으로 저녁은 편의점 아니면 굶는다" 충격적인 말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이 밥을 굶을 정도인가? 그런데 코인과 연결해 보면 젊은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주식 등 이런 것에 투자를 하고 남은 돈으로 살아가니 먹는 거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고소해하는 비난의 글도 있다. “일확천금을 바라다가 꼴좋다”거나 “젊으니까 기회가 많다” “뭐 그걸로 극단 선택을 하냐”는 등의 반응이 대표적입니다.‘죽지 맙시다’ 위로·연대하는 MZ 코인러 월급으로는 내 집 마련이 ‘하늘의 별따기’인 우리 사회는 ‘재테크가 답’이라 부추겼습니다. 코인에 투자했던 2030 투자자들의 선택이 과연 틀렸던 걸까요. ‘욕심쟁이’라는 손가락질, ‘스스로 자초했다’는 비난을 감수해야만 할까요?

 

"모든 잘못을 홀로 떠안고 큰 아픔을 겪는 이들의 희망과 미래가 무너지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부끄러움과 자책감을 이겨내고 밀실의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들의 용기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청년들의 절망에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정책과 대안을 많이 만들어내길 희망합니다. 이런 글도 있다. 하루빨리 일어나서 다시 한번 열심히 살아가도록 격려해야 한다. 부자는 자신에게도 반드시 한 번은 온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성실히 살면 좋은 일이 기다릴 것이다.

 

▶ “꿈인 것 같기도 하고, 잠을 잘 때마다 가슴이 아파서 깨고요. 죽고 싶은 마음이 이런 건가 싶고….” 루나 사태로 인해 전 재산을 잃은 이씨의 한숨 섞인 말입니다. 한때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다는 그는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어 직장을 그만두고 투자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부푼 꿈을 안고 시작했던 코인 투자는 악몽이 됐습니다. “1339 자살상담센터에 2번 정도 상담을 받았어요. 극단선택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며 경찰관이 찾아오기도 했죠.” 

약 58조 원이 증발한 국산 암호화폐 ‘루나 사태’의 후폭풍은 처참했습니다. 루나 코인 투자자인 이씨는 이틀에 걸쳐 전 재산인 3200만원을 잃었고, 코인 계좌에는 사실상 ‘0원’에 가까운 금액만 남아있었습니다. 밀실팀과 만나 한숨을 깊게 내쉬던 이씨는 “가족을 볼 면목이 없었다. 차라리 그 돈을 아이에게 썼으면 괜찮았을 텐데… 어리석었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더니 “거래소를 믿고 투자했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모은 돈 증발” 극단 선택까지 고민하는 MZ 코인 투자로 전 재산을 잃고 생을 마감하려 했다는 2030의 고민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2020년 3월부터 코인 투자를 시작한 20대 이 모 씨는 5000만원을 투자해 4500만원을 잃었습니다. 이씨는 “휴대폰 하나면 장소 상관없이 쉽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 2030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그러다 투자 중독이 되고, 현실 돈이 게임머니 같았다”라고 했습니다. “돈이 없었지만 영혼을 끌어모아 코인 시장에 진입했던 터라 고달프죠. 좋지 않은(극단 선택) 생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요. 계속 끙끙대며 지내고 있을 뿐이죠.” 이씨는 “(투자금을) 잃고 나면 죽고 싶어지고 우울증이 걸리기 마련”이라며 “한때 코인 투자를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도박이나 다름없는 노름판인 것 같다. 죽어라 버티고 있다”라고 합니다.

▶'빛투의 비극... 어린 자녀 두고 극단 선택'  “암호화폐 때문에 극단 선택을 해 소중한 가족을 두고 떠난 것에 화가 나고 가족을 대신해 원망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주변에서 들려온 비극적인 소식도 접하게 됩니다. 한때 암호화폐 투자를 했던 직장인 정씨는 최근 연이어 들려온 부고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옛 직장 동료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는 그는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하더라. 함께 일하던 사장에게도 1억 이상의 빚을 지고 있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했습니다. 고인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린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돌이 막 지난 아이를 생각하니 한동안 옛 동료의 죽음을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튿날 가족의 지인 중 암호화폐를 했던 또 다른 분도 지난해 극단 선택을 했다는 말을 들으며 충격이 가중됐다고 합니다.

파이어족의 덫… 코인 중독 주의보 전 재산을 잃고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 코인러들이 현 상황까지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투자의 위험성을 몸소 느꼈다는 한 투자자는 강한 ‘중독성’을 얘기했습니다. 파이어족(30대 후반~40대 초반 은퇴)이 되고 싶은 열망과도 맞물려 있었습니다. “1시간 만에 50만원을 버는 걸 보니 짜릿했어요. 중독되는 것 같고 마치 도박 같았죠.” 2년 전 테슬라 CEO인 일론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회사 선배가 “하룻밤에 200~300%가 오르고 수십억을 벌어서 판교에 집을 산다더라”는 말을 듣고 코인 투자를 시작했다는 30대 회사원 김모씨는 총 1200만원을 잃었습니다.김씨는 “100만원으로 시작한 투자금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났고, 1000만원까지 늘었다”며 “온종일 화면만 보고 알람을 맞춰두고 분 단위로 샀다가 팔았다. ‘한탕주의’를 노렸던 것도 맞다”고 했습니다.

죽음의 가상화폐 루나
죽음의 가상화폐 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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