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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근무일지' 1953년 한국전쟁 당시 화성군 남양면 근무일지

현재가 중요해 2023. 1. 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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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소방대 '근무일지' 1953년 한국전쟁 당시 화성군 남양면 근무일지 

1953년 당시에는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었던 관계로 의용소방대가 방공단으로 개편돼 활동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작성자는 '남양면 방공단'으로 적혀 있다. 기록을 살펴보면 의용소방대가 야간과 휴일에도 근무하는 365일 24시간 근무 체제로 운영됐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발견됐다. 1953년 한국전쟁 당시 화성군 남양면 의용소방대가 기록 70년 전 기록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가 발견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953년 5월 13일부터 10월 24일까지 5개월 10일 동안 당시 화성군 남양면 의용소방대가 작성한 근무일지 1권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근무일지는 인쇄된 서식에 맞춰 매일 1장 분량으로 작성됐으며, 근무 일자와 날씨, 지시 사항, 특기 사항, 근무 사항, 인계품명 등이 기록돼 있다. 한자가 수기로 작성돼있으며 기입자는 친필 서명을, 결재자는 날인을 했다. 일지의 규격은 가로 183㎜, 세로 258㎜로 B5 용지와 비슷한 크기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모든 국민이 이 자료를 관람할 수 있도록 2025년 광명시에 개관 예정으로 건립 중인 국립소방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1909년 경기도 수원소방조 창설을 시작으로 건립된 도 의용소방대는 현재 시·군 및 읍·면 단위로 이뤄진 430개 대 조직에서 1만 2천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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