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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이상건 저 "세이노의 가르침" 추천

현재가 중요해 2023. 5. 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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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이상건 저 "세이노 선생님" 처음 추천사 써준 책

이 책은 저자가 재테크 및 금융관련 고수들을 만나며 취재한 재테크의 노하우를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풀어 놓은 것이다. 저자는 돈의 중요성, 돈 관리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한낱 월급쟁이 인생을 투자가로 바꾸는 돈버는 행동철학과 지침을 제시한다.

 

2001년에 출판되어 지금은 절판된 책이다. '세이노 작가'가 처음으로 추천사를 써준 책이라는 것이다. 

 

돈 벌고 싶다면 은행을 멀리 하라. 이 책에서 주목할 점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재테크 방법과 고정관념들에 대해 상당 부분 메스를 대고 있다는 것이다. 재테크 전문기자라는 이력 때문에 은행권 상품이 어쩌니저쩌니 이런 내용들만 가득하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음지에 잠복해 있던 사채업자들의 투자비법을 최초로 중앙 언론에서 소개한 저자의 특이한 이력답게 그의 관심은 남이 관심을 가지는 식상한 지점에 머무르지 않는다.

예를 들면, 저자는 은행은 단지 우리의 돈을 노리는 금융기관일 뿐이라고 말한다. 은행을 이용하지 말라는 대목에선 독자들이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명색이 재테크 전문기자가 역설적이게도 은행을 부정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은행의 금리를 바라보는 것은 이미 재테크가 아니다. 은행 이용해서 부자 되었다는 사람 본 적이 있는가? 저자는 은행을 가급적 멀리 하고 비은행권, 주식, 부동산, 나아가 사채시장과 친하게 지내라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저축은 짧고 굵게 하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랜 기간 동안 돈을 저축하려고 한다. 그러나 비과세 상품을 제외하고는 모으는(저축) 기간을 최대한 짧게 하고 굴리는(투자) 기간을 길게 하는 게 금리 면에서나 돈의 운용측면에서나 기회가 왔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나 모두 유리하다.

또한 저자는 보험은 저축이나 투자가 아니라 비용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보험은 매월 당신이 지급하는 일종의 생활비와 같은 것이다. 생명보험도 자동차보험처럼 하나의 비용일 뿐인 것이다. 돈의 관점에서 볼 때 보장성 보험만이 보험이므로 교육보험 같은 비보장성 보험에는 가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자들만 알고 있는 돈 버는 행동전략 5단계'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IMF 사태 이후 최근 몇 년 간 불기 시작한 돈에 대한 지식 일반의 범위를 한 단계 넘어서서 '한국 땅에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한 본격적인 접근을 통해 그 해답을 던져주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돈 버는 비밀은 저축해서 종자돈을 만들고 그 종자돈으로 투자를 하는 과정(저축→종자돈→투자)을 매년 반복하는 데 있다.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해야 막상 투자 기회가 왔을 때 움켜잡을 수 있고, 나아가 어느 시점부터는 사람이 일해서 벌어들이는 근로소득보다 돈(자산)이 만드는 돈이 많아져 성공적인 투자자로 안착할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돈의 흐름을 공부하고 종자돈을 준비한 사람에게 투자 기회가 온다고 말한다. 묵묵히 일만 열심히 한다고 누구나 부자가 되진 않는다. 돈에 대한 지식과 종자돈이 조우할 때 그것이 기회를 만나 돈을 버는 것이다.

저자가 따끔하게 지적하는 돈 못 벌게 하는 잘못된 습관들에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빚을 으레 있는 것으로 여긴다든지, 신용카드를 마치 직장인의 필수품인양 착각한다든지, 이 월급으로 저축을 어떻게 하나 싶어 자포자기한다든지, 돈만 생기면 차를 바꾸고 더 큰 집을 장만한다든지 등등의 잘못된 습관을 버릴 때 비로소 돈은 찾아오는 것이다.

 

우선 돈 버는 1단계 전략은 빚을 최대한 빨리 갚는 데 있다. 

빚을 갚았으면 2단계로 재테크 목표를 세워야 한다. 

3단계로는 돈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해야 한다.

돈 버는 4단계 전략은 저축해서 종자돈을 만드는 것이다.

종자돈이 만들어졌으면, 이 종자돈으로 합리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마지막 5단계이다.

 

부자들은 누구보다도 공부를 열심히 한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1년에 1백 권 가까운 책을 읽기도 한다. 공부와는 통 거리가 멀 것 같은 사채업자들도 늘 책을 가까이 한다. 반면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돈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지 않는다. 그들은 지식도 쌓지 않은 채 엷은 귀로 투자를 결정하기에 열에 아홉은 모두 돈을 잃고, 운으로 벌더라도 얼마못가 잃기 마련이다.

저자 이상건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부생명, 주간 재테크경제지 《ROI》와 한경와우TV 기자를 거쳐 현재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중앙일보 발행)의 금융 및 재테크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삼성생명, 대한생명, 현대백화점 등 금융권과 기업체에서 '금융시장 동향 읽는 법', '경제신문 보는 법', '20∼30대를 위한 재테0∼30대를 위한 재테크 강좌' 등의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KBS TV와 인천방송, KBS 라디오 등의 재테크 및 금융관련 프로에 다수 출연했다. - 교보문고 책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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