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일해 생활비 400만원씩 갖다주다 '이혼'위기 놓인 30대 화물차 기사의 심경
젊은 남자들이 자식이나 부인의 종(從)이 되지 말라고 하고 싶다.왜 남자들만 자식과 부인과 집을 책임져야 하는 가...? 다른 일들은 남녀평등을 외치는 여자들이 꼭 집과 자식은 남편에게 책임을 묻는다...? ▶ 이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화물차 기사가 써 내려간 심경글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 글은 일고 너무나 가슴 아프다. A씨는 "부모님도 너무 속상해 하시면서 '그냥 혼자 살라'고 하셨다면서 이런 적이 자주 있어 제가 불쌍했나 보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 집에 들어가서 술 마시면 부모님 속상하실까 봐 집 앞에 차 대놓고 통닭에 술 한잔 하고 있다"며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그는 "여유가 없는 게 아니고 이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한다. 아이를 위한다면 이혼은 막아야겠지만 남자로서 평생 이렇게 산다면 너무 힘들 것 같아 이젠 이혼하려 한다"고 털어놨다. 글 말미에 A씨는 결혼생활 중 자신이 잘못한 점으로 집에 늦게 들어온 것, 주말에 늦잠을 자려한 것, 돈을 더 많이 벌어주지 못한 것, 집 하나 못해온 것 등을 열거했다.■
모든 일은 혼자의 잘못이 아니다. 부부가 만나면 50%씩 사주가 작용하는 것이다. 이게 왜 남자의 잘못인가...? 그 여자도 운명인 것이다. 왜 남편을 잘못 만나서...? 그것 또한 그 여자의 운명이다. 그런 여자는 다른 곳 가도 또 자기의 운명에 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오히려 이 젊은 남성은 이제부터라도 그 여자에게 끌려다니지 말라... 자식과 부인의 종이 되지 말라...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지...? 자식도 태어날 때 그 자식의 운명이 있는 것이다. 이혼을 한 많은 남성들이 자식 때문에 부인의 종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은 바보의 짓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 각자 자신이 전생으로부터 사주를 가지고 태어나서 나머지는 이 생(生)에서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죽도록 일해서 아이의 양육비와 그 여자의 생활비 주면 이 젊은 남성의 인생은 어디로 가는가...? 절대 그렇게 살지 말라...
이 남성도 또 다른 좋은 운을 가진 여자를 만날 자격이 있는 것이다. 한번 금이 간 그릇은 붙여도 보기 흉하고 쓸모가 뒤떨어지는 것이다. 각자 운명이 맞지 않는데 아이 때문에...? 자식은 그것으로 독립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쩌면 그 여자의 마음에는 별별 궁리가 다 있겠지만 진심으로 자식이 걱정된다면 헤어질게 아니고 방법을 찾을 텐데...?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 이혼한다고 없던 집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뭔가 다른 것이 있겠지...? 그게 인간의 마음이니...? ▶미련은 그는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아이와 살 집 있어야 하니 전세 보증금 1억은 자기가 다 가져가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아내는 할부 없는 차량과 생활비 100만 원도 요구했다고 한다. A씨는 "다 그러라고 했다. 아기 때문에 가슴 아프지만 정리를 해볼까 한다"면서도 "혹여라도 아내가 사과하면 좋게 지낼 생각"이라고 여지를 남겨뒀다. 마지막 추가글에서 그는 "답답하실지 모르겠지만 3개월 조정기간 중 좋은 마무리가 된다면 꼭 근황 올릴 테니 기억해 주시면 좋은 추억으로 남기겠다"고 글을 마쳤다.■
부모가 결혼한 자식들에게 미래를 말해주어야지 사위 때문에 딸이 고생한다...? 참 웃기는 일이다. 그런 사위를 만난 것도 본인의 운명인데... 그런 부모 아래 무엇을 배웠겠는가...? 돈이 전부가 아니다... 못된 사람 만나서 고생해봐야 사람의 진가를 아는 것이다... 먼저 생각이 바르면 살아지는 것이다... 전혀 남편의 고생에 대한 배려가 없는 처가 식구와 부인은 이미 아닌 사람들이다. 절대 부인과 자식의 종이 되지 말라... 예전에는 부모들이 반드시 결혼하면 일부종사(一夫從事)하라고 교육을 시켰는데... 그 부모의 그 자식이 그렇지 뭐...? ▶ 최근 가족 모임에서 처가 식구들이 한 말도 A씨에게 상처를 줬다. "무능력해서 딸을 고생시킨다"는 처가 식구들의 말에 A씨는 "평일엔 죽어라 일하고 주말엔 가족들 위해서 피곤해도 한 번도 빠짐없이 놀러 다녔다. 정말 열심히 살고 있고 나아지고 있다"고 답했다고 했다. A씨는 "한 달에 400만 원 넘게 가져다주는데 그 돈은 양육비라고 하더라. 허무하다"며 "아내는 자기 인생이 없다고 힘들다고 한다. 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데, 아이 하나만큼은 정말 잘 키운다. 단순히 제가 싫은 건가 싶다"고 토로했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이혼을 앞두고 있는 30대 화물차 기사가 써 내려간 심경글에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0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혼의 갈림길에 선 남자의 인생이 이런 걸까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1톤 탑차를 운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올해 35세, 결혼 5년차로 부부 사이엔 아이도 있다. A씨는 "1톤 탑차는 내 인생의 전부다. 전액 할부로 지금도 할부를 갚아 나가고 있고, 13년식 17만 키로 차를 중고로 사서 돈 되는 일은 가리지 않고 해 한달 생활비도 400만 원 이상 가져다 줬다"고 했다. 당시엔 A씨가 "내가 더 잘하겠다"고 노력해서 풀었지만 이번에 또다시 아내가 이혼 얘기를 꺼내 결국 법원에 다녀오게 됐다고 한다. 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데, 아이 하나만큼은 정말 잘 키운다. 단순히 제가 싫은 건가 싶다"고 토로했다. 그는 "우리 아기 하나 보고 열심히 살았는데 법원 가서 협의이혼 신청하고 갈 데가 없어서 본가로 들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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