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졸업하면 '부자 되는 美 최고 대학'은 "펜실베니아대(유펜)"

미국 대학 졸업하면 '부자 되는 美 최고 대학'은 "펜실베니아대(유펜)" 뽑혔다

우리가 알고있는 '하버드 대학'이 아닌 "펜실베니아 대학 졸업생"들이 경제적으로 성공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곳으로 미국 펜실베니아대(유펜)이 꼽혔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칼리지펄스와 공동 조사에서 펜실베이니아대가 이른바 '연봉 임팩트 점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점수가 99.1점이었다.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한 후 10년이 지난 졸업생의 연봉 중앙값은 펜실베이니아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연봉과 비교해 8만4000달러(약 1억1200만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 임팩트' 점수는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경제적으로 부유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수치화했다. 유펜을 비롯해 아이비리그 사립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또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이른바 스템(STEM)에 주력하는 대학들이 상위 랭킹을 차지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는 흔히 유펜(UPenn) 혹은 펜 Penn으로도 불리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아이비 리그 사립 대학이다.

 

■ 설립: 1740년

■ 위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 학부: 3만 1천여 명

■ 대학원: 1만 5천여 명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1740년 벤저민 프랭클린이 설립했다. 미국 독립 전쟁 당시 일시 폐교하기도 했지만, 1780년 재개교 후 미국의 대표적인 명문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학부와 대학원으로 나뉘어 있으며, 학부에는 18개의 단과대학이 있다. 대학원에는 12개의 단과대학과 10개의 전문대학원이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의 주요 학과로는 경영학, 의학, 법학, 공학, 예술 등이 있다. 특히 경영대학원(Wharton School)은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노벨상 수상자 58명을 배출했으며, 미국 대통령을 4명 배출했다. 또한, 많은 유명 인사들이 펜실베니아 대학교 출신이다.

 

※ 펜실베니아 대학교를 졸업한 미국 대통령은 총 4명 이며명입며 이외에도 펜실베니아 대학교 출신으로 미국 대통령에 출마한 후보는 총 10명이다.

 

■ 윌리엄 헨리 해리슨 (William Henry Harrison, 1773~1841): 제9대 미국 대통령 (1841) 윌리엄 헨리 해리슨은 펜실베니아 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로 활동했습니다. 제9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만, 임기 32일 만에 사망했다.

 

■ 제임스 맥길브레이어 포크 (James Knox Polk, 1795~1849): 제11대 미국 대통령 (1845~1849) 제임스 맥길브레이어 포크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제11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멕시코-미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 벤저민 해리스 (Benjamin Harrison, 1833~1901): 제23대 미국 대통령 (1889~1893) 벤저민 해리스는 펜실베니아 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습니다. 제23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1893년 대공황을 경험했다.

 

■ 빌 클린턴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제42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미국 경제를 안정시키고, 복지 정책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빌 클린턴은 펜실베니아 대학교 워튼 스쿨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워튼 스쿨은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학생 및 교수를 포함하여 총 2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 화학상: 에드워드 워런 맥밀런, 윌리엄 리버먼, 폴 돕슨, 로버트 로버츠, 앨런 맥더미드

 

■ 경제학상: 폴 크루그먼, 조지프 스티글리츠, 로버트 솔로

 

■ 의학상: 리처드 로버츠, 리처드 액스, 폴 로버츠, 존 웨슬리 폴리, 에드워드 리처드 헬름레, 루이스 에른스트, 에드워드 윌슨, 필립 샤프, 로버트 윌슨, 폴 라우터버, 아서 케슬러, 로버트 에릭 워커, 윌리엄 케일리

 

■ 물리학상: 찰스 깁슨, 벤저민 프랭클린, 헨리 데이비드 소로킨, 찰스 에드윈 윌슨, 에드윈 모리스 퍼셀, 찰스 윌리엄스, 리처드 페이먼, 클라우스 포겔, 로버트 콜만 리처드슨, 앨런 맥더미드, 데이비드 리처드즈, 마이클 슈메이커, 찰스 킵핑, 데이비드 리틀, 에릭 슈로더, 로버트 윌슨, 스티븐 추

 

■ 평화상: 에이브러햄 링컨, 루스벨트 루스벨트, 로버트 케네디, 조지 H.W. 부시, 빌 클린턴, 제니퍼 그레이, 데이비드 리틀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 중 10위에 해당한다.

 

※ 유명 인사: 폴 워커, 리사 쿠드로, 에드워드 노턴, 에릭 클랩턴 등 펜실베니아 대학교는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 중 하나로, 학문적 우수성과 사회 기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WSJ은 "학생들의 미래 재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어느 대학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유펜에 대해 평가했다. 또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이른바 스템(STEM)에 주력하는 대학들이 상위 랭킹을 차지했다. 2위는 프린스턴대로 98.9점, 3위 컬럼비아대는 98.4점이었다.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는 각각 98.2점, 97.3점으로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 서부지역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스탠퍼드대는 6위였고, 미주리 과학기술대(MUST)가 7위, 클레어몬트 맥키나 칼리지, 예일대, 웨슬리대 경영대학원 밥슨칼리지가 각각 8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이 외에 미시간 공대, 뉴저지 공대, 일리노이 공대, 렌슬러 폴리테크닉 등이 상위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