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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위기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은?

현재가 중요해 2023. 11. 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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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위기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매년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 중에서 보존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거나, 자연재해나 인재로 인해 파괴의 위기에 처한 유산을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한다.

 

1,000개 이상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있으며, 그중 830개가 문화 유적지이다. 이 랜드마크 또는 지역은 문화적, 역사적, 또는 과학적으로 강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 조약이 체결되었다. 그러나 유네스코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지역들 중 50개 이상이 현재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으면 회복할 수 없는 피해에 직면할 수 있다고 한다.

 

2023 7 20일 기준,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은 총 53개국 167개 유산이다. 이 중 문화유산은 97, 자연유산은 70, 복합유산은 0개이다.

 

※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의 주요 위협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전쟁과 분쟁: 전쟁과 분쟁은 유산의 물리적인 파괴뿐만 아니라, 유산의 관리와 보존을 위한 인적 자원의 손실을 초래한다. ■ 자연재해: 지진,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는 유산의 물리적인 파괴를 초래할 수 있다. ■ 개발과 환경 변화: 개발과 환경 변화는 유산의 환경적 가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 부적절한 관리: 유산의 관리와 보존에 대한 부적절한 정책과 조치로 인해 유산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

 

※ 유네스코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 유산의 중요성과 위협 요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 유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한 지원: 유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한 재정 지원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 유산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협력: 유산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추진한다.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의 보호는 인류의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과제이다.

 

※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의 사례

 

◈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그러나 해수면 상승과 관광객 증가로 인해 유산의 물리적인 파괴와 환경적 가치의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유네스코는 베네치아 정부와 협력하여 유산의 보호와 보존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리버풀-해양 무역 도시, 영국 : 리버풀의 역사적 중심지와 도크랜드의 6개 지역은 18~19세기 세계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유네스코는 2012년에 역사적인 선착장을 대대적으로 재개발하자는 제안에 따라 이것을 사라질 위험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올렸다.

 

컨테이너 선의 등장으로 인해 해상 운송이 대규모화되고, 항구의 규모와 설비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다. 리버풀의 항구는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경쟁력을 잃었다글로벌화로 인해 세계 각국의 항구가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리버풀의 입지가 약화되었다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되면서, 리버풀의 해양 무역도 감소했다.

 

리버풀의 쇠퇴로 인해 도시의 경제와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도시의 이미지도 실추되었다. 리버풀시는 이러한 쇠퇴를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리버풀의 쇠퇴는 세계 해상 무역의 변화와 글로벌화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다른 해양 무역 도시들도 이러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 샤크리스얍즈 역사지구, 우즈베키스탄 : 우즈베키스탄 남부의 고대 실크로드에 위치한 이 역사적인 중심지는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14~15세기 케쉬 지역의 문화적, 정치적 중심지 역할을 했다유네스코는 유적지와 건물의 철거를 포함하는 관광 기반 시설의 개발 때문에 2016년에 이곳을 사라질 위험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추가했다.

 

 

◈ 알레포 고대 도시, 시리아 : 알레포는 기원전 제2천년기의 다양한 교역로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소수의 제국과 문명의 흥망성쇠를 목격한 곳으로 히타이트, 아시리아, 아랍, 몽골, 오스만 등이 포함된다유네스코는 2013년 알레포와 시리아의 6개 도시를 사라질 위험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추가했다

 

 

◈  코소보의 중세 유적지들, 코소보 : 이 유적지의 네 개의 주요 건물은 비잔틴-로마네스크 교회 문화의 절정을 보여준다.

유네스코는 이 지역의 정치적 불안정의 증가로 인해 2006년에 사라질 위험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이 기념물들을 추가했고, 이는 이 지역의 관리와 보존을 어렵게 만들었다.

 

◈  찬찬 고고유적 지대, 페루 : 치모르 왕국의 수도인 찬찬은 모체 계곡(현재 트루히요)에 위치해 있었다. 15세기에 절정을 이루면서 콜롬비아 이전 남아메리카의 가장 큰 도시로 부상했다유네스코는 찬찬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해인 1986년에 사라질 위험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추가했다. 찬찬은 불법적인 농업 관행, 합법적인 토지 소유 및 이전 문제뿐만 아니라 도시와 사회 기반 시설의 과도한 개발로 위협받고 있다.

 

 

찬찬 고고유적 지대는 페루 북부 라 리베르타드 주에 위치한 유적지로, 잉카 문명 이전에 번성했던 치무 문명의 수도였다. 이 유적지는 1980년대 발견되었으며,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찬찬 고고유적 지대는 9개의 직사각형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구역에는 왕궁, 사원, 주택 등 다양한 건축물이 있다. 건물의 벽은 흙으로 만들어졌으며, 추상적인 무늬와 사람 형상, 동물 모양의 프리즈로 장식되어 있다.

 

찬찬 고고유적 지대는 치무 문명의 건축 기술과 예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이 유적지는 잉카 문명 이전의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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