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 지진 사망자 72명으로 늘어…또 규모 4.5 여진
중국 쓰촨 지진 사망자 72명으로 늘어…또 규모 4.5 여진. 진앙은 쓰촨성 성도 청두와 220㎞, 세계 최대 석불인 러산 대불이 있는 러산과는 140㎞ 떨어진 지점입니다. 지진은 지난 5일 오후 12시52분 루딩현에서 발생했다. 중국 지진 네트워크 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주택, 도로, 수리 시설, 수력 발전소, 통신, 관광 및 생태 기반 시설이 손상됐다. 간쯔주에서는 주택 243채가 무너지고 1만3010채가 파손됐다. 이 지진으로 송전선로가 파손되고 8개 마을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루딩현과 스몐현의 많은 마을들이 도로가 파손되면서 고립되었다. 보트는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데 사용되는 반면, 당국은 구조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19개 팀을 파견하여 도로를 신속하게 보수하고 있다. 쓰촨성은 지진에 대한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을 가동했다. 중국 적십자사 쓰촨성 지부와 쓰촨성 비상대책본부는 지진 피해 지역에 8만9000여개가 넘는 재난 구호물자를 보냈다.
뉴스는 ▶ 중국 남서부 쓰촨성 루딩현을 강타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총 6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6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중국 쓰촨성 서부 간쯔주에서 38명이 숨졌고, 나머지 28명은 야안시에서 사망했다. 당국에 따르면 간쯔주의 4개 현과 1개 현급 시, 야안의 2개 현이 지진 피해를 보고했으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간쯔주 루딩현과 야안의 스몐현으로 66명의 사망자는 물론 5만 명 이상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이 사고로 15명이 실종되고 253명이 다쳤으며, 5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70명은 중태다. 부상자 중 175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추가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의 의료진이 사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6일 오전 현재 6600명이 넘는 소방관, 의사, 그리고 다른 구조대원들이 구조 및 수색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700명 이상의 군과 무장 경찰 요원이 파견돼 구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과 경찰을 통해 3951명이 넘는 사람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으며 270명의 부상당한 생존자가 구출되고 치료를 받았다. 군과 경찰은 또 3㎞에 가까운 손상된 도로를 복구하고 약 1000개의 텐트를 설치하고 293t의 재난 구호 물자를 운반했다. 군과 경찰은 정찰용 드론과 부상자와 공수부대 보급품을 이송하기 위한 헬리콥터도 현장에 배치했다.■
▶ 중국 쓰촨성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2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CCTV가 오늘(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다만 CCTV는 전날 15명으로 집계된 실종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지진대는 오늘 오전 2시 42분 쓰촨성 야안시 스몐현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쓰촨성 성도 청두와 220㎞, 세계 최대 석불인 러산 대불이 있는 러산과는 140㎞ 떨어진 지점입니다. 스몐현에서는 지난 5일 쓰촨성 루딩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한 직후 규모 4.2 여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루딩현 강진 이후 이 일대에서 3.0 이상 여진이 13차례 발생했는데 이날 스몐현에서 발생한 지진이 규모가 가장 큽니다. 지진 발생 지역에 나흘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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