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연일 40℃를 넘나드는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어...
영국 등 유럽이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는 하늘에 감사해야 한다. 세계는 지금 다양한 모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 7월 중순 폭염은 누그러들었다. 그 원인은 유럽과 북미에 기록적 폭염이 유럽을 뒤덮은 열돔이 지구의 편서풍을 요동치게 만들고 동아시아의 서늘한 기류를 덮어서이다. 우리나라는 운이 좋은 것이다. 우리나라가 서늘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우리나라도 장마가 끝나면 폭염이 올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도 무더위가 예년보다 클 것을 예고했다.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영국 모두 폭염과 산불로 며칠째 재난이다. 프랑스 소르본대학 ‘피에르시몽 라플라스 연구소’의 로베르 보타르 소장은 “지금까지 연구한 것을 보면 유럽의 폭염 강도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 한, 폭염은 더욱 심해지고 더 자주 발생할 뿐 아니라 지속 기간도 길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기상청은 처음으로 적색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유럽 곳곳에서 화재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71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도 20개의 주에서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졌다. 20여 개 주는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전문가들은 지금 바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거주 불능 지구' 저자 데이비드 월러스 웰스는 이미 지구는 역사이래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겁습니다. 계속 뜨거워질 겁니다. 탄소 배출량을 빨리 줄여야 합니다. 백악관은 기후변화 비상사태 선포를 계획하고 있다.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탄소배출을 줄이고 청정에너지 전환 정책을 서두를 수 있다. 백악관은 인플레이션이 심해서 전기등 에너지 가격이 오를 수 있어서 비상 선포를 미루고 있다는 것이다. 탄소배출 이대로면 60년 후 우리나라는 1년에 절반이 여름이 되고 그중 절반은 폭염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 'IPCC 6차 보고서' 분석 결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여름이 170일 늘어나고 겨울은 39일로 줄어든다. 지금은 대구 등 경상도에 폭염일수가 많지만 21세기 후반에는 남부지방보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 더원진다. 제주도는 강수량이 56% 증가한다는 것이다. 21세기 후반에는 우리나라 기온이 2.3도 상승한다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 지구에 사람이 살 수 있게 하려면...
▶ 최근 유럽이 연일 40℃를 넘나드는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산불까지 겹쳐 그야말로 숨막히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그리스 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23일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한 섬에서 흰색 연기 기둥이 올라오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 곳은 그리스의 유명 휴양지 레스보스섬이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 경 산불이 일어나 인근 호텔과 민간 주택에까지 번지면서 수백 여 명의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특히 산불로 생긴 두꺼운 연기 기둥이 바다 쪽으로 퍼지면서 햇빛까지 차단되기도 했다.당시 이 모습은 마치 화산이라도 폭발한듯 멀리 위성으로도 한 눈에 보일 정도. 현지 아테네 통신은 탁시아르키스 베로스 서(西)레스보스 시장이 예방 차원에서 해변 휴양지에 대피령을 내렸으며 소방 당국이 불길을 잡기 위해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염에 이은 최악의 화재로 고통을 받고있는 곳은 그리스 뿐 만이 아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극심한 폭염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현재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과 미국도 캘리포니아주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커지면서 최소 6000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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