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의 모든 일. 현재. 과거. 미래

한국계 최초 ‘수학 노벨상’ 필즈상 허준이 교수가 아끼는 명품...

현재가 중요해 2022. 7. 25. 08:07
반응형

‘수학 노벨상’ 필즈상 허준이 교수 한국계 최초. 그가 아끼는 분필은...?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KIAS) 수학부 석학교수가 5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에서 열린 국제수학연맹(IMU) 필즈상 시상식에서 필즈상을 수상했다. 그는 어릴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으나 두 살 때 아버지 허명회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와 어머니 이인영 서울대 노어노문화 명예교수와 한국으로 돌아온 뒤 석사과정까지 한국에서 마쳤다. 어려서는 구구단도 제대로 못 외우고 수학문제집 답지를 베끼던 ‘수포자’, 고등학교 때는 기형도를 좋아해 시인을 꿈꾸며 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학생. 대학 시절엔 좋아하는 수학자를 만나기 위해 과학기자를 꿈꿨던 사람이 수학계 최고 영예인 ‘필즈상’을 거머쥐며 세계적 석학으로 우뚝 섰다. 수상소감  수학 답지 베끼다가 혼쭐 나던 아이 검정고시로 서울대 물리천문 입학 히로나카 강의 듣고 수학자 길로 美박사과정 1년차에 첫 난제 풀어 “수학자로서의 삶 행복” 수상 소감 父허명회 교수 “들뜨지 말고 정진

 

허 교수는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 수학자로는 최초 수상이다. 필즈상은 4년마다 뛰어난 업적을 이룬 40세 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 분야 최고의 상이다. 한 학문만 독자적으로 발전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우리 과학자들의 헌신과 노력이 하나의 결실을 맺은 쾌거라고 할 수 있다. 허 교수가 국내에서 석사과정까지 마친 학자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지만 두 살 때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부터 대학 학부와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허 교수는 박사과정 이후 ‘리드 추측’과 ‘로타 추측’ 등 오랜 수학 난제들을 하나씩 증명하면서 수학계에서 명성을 얻었다. 수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 애장품이 화제다.

 

세계적인 수학자들 사이에 '천사의 눈물'로 만든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만큼 질감이 좋은 분필이 바로 일본의 '하고모로' 분필입니다. 분필을 만드는 사람이 건강이 나빠져서 문을 닫는다는 소리에 10년 치 분필을 쟁인 수학자도 있었다는 것이다. 1932년에 일본에서 설립해 3대째 대를 이은 하고모로 분필을 물려받을 자식이 없어서 폐업 결정되었다. 처음에는 일본의 다른 분필 제조사가 인수하려 하나 제조법만 도입하려 하고 브랜드명을 유지 승계 등에 관한 별로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인수가 성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와타나베 사장은 인수조건 첫째가 하고모로의 브랜드 명칭 승계의 원칙을 달았다. 여러 칠판 제조업체가 하고모로 인수하겠다고 타진해 왔으나 해당 회사를 둘러보고 품질유지가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했다는 것이다. 한국의 회사에서 기술. 인력. 설비 등을 인수하여 현재 대한민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5년 이전 일본 생산분과 동일하다고 한다. 

 

뉴스는 ■ 그는 아직 분필을 쓰고 있으며, 특히 하고로모 분필을 아끼고 있다고 밝혔다. 하고로모 분필은 분필계의 명품이라 불린다. 허준이 교수는 지난 1월 조선일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한없는 ‘분필 사랑’을 드러내며 분필 애호가를 자처했다. 허 교수는 “수학자는 분필과 칠판을 사랑하는 최후의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고로모 분필을 보여주며 수학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분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전 세계 수학자들이 분필을 사재기할 정도인데, 분필이 수학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수학자들의 난제 해결을 돕고, 심지어는 ‘천사의 눈물로 만들어 오답을 쓸 수가 없다’는 말까지 이어졌다. 대부분의 교실이 전자칠판으로 바뀐 상황에서 분필이 주는 특유의 필기감이 창의적인 생각을 활발하게 한다고도 전했다. 이렇게 극찬한 하고로모 분필은 사실 일본에서 시작했지만, 이제 당당하게 ‘Made in Korea’를 달고 나가는 명품 분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