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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난...사막의 카지노 물바다 난리. 서부 캘리포니 산불 확산

현재가 중요해 2022. 7. 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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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난...사막의 카지노 물바다 난리. 서부 캘리포니 산불 확산

켄터키주 홍수 사망자, 최소 24명 주지사 "수색·구조 단계, 사망자 증가 가능성" 비상사태 선포...바이든 대통령, 재난지역 선포 서부 캘리포니아·오리건·몬태나·아이다호, 산불 확산. 미국은 지금 홍수와 산불로 자연 재난으로 고통속에 있다. ■ 미국 중동부 켄터키주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되고 강과 하천이 범람하고 있다며 29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현재 주 방위군과 주 경찰은 헬리콥터와 구명보트를 이용해 수십 명을 구조했다. 현지 매체들은 물 높이가 가옥들의 지붕까지 차오르고 도로가 완전히 침수된 장면들을 보도했다. 버시어 주지사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켄터키인 15명을 잃었지만 그 숫자는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2만3000가구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며 여전히 수색과 구조를 하고 있다"며 "며칠간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재건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는 충분히 강하다.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SW)은 이날 하루 종일 홍수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테네시주 북동부와 웨스트버지니아주 서부 지역에서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NSW는 이 지역의 하천들이 주말 동안 범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홍수의 위험이 하루 종일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부 라스베이거스도 폭우로 인한 홍수를 겪고 있다. 카지노와 주차장이 있는 건물의 지하 층까지 물이 들어간 장면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다양한 요소들이 폭우에 기여하지만, 전문가들은 기후가 따뜻해짐에 따라 돌발 폭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버시어 주지사는 "나는 기후 변화가 실재한다고 믿는다"며 "그것이 더 궂은 날씨를 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미국 서부 곳곳에서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버시어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애팔래치아 고원지대 13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홍수로 현재까지 모두 2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컨터키·웨스트버지니아·테네시주 방위군의 공중 작전으로 750여명 등 수백명이 주 역사상 최악 수준인 홍수에서 구조됐다고 밝혔다. 버시어 주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주정부가 아직 수색과 구조 단계에 있어 사망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버시어 주지사는 28일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는데 최소 1년이 걸릴 것이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켄터키주의 복구에 연방 기금을 제공하는 재난 지역 선포를 승인했다.

 

버지니아주 서부와 웨스트버지니아주 남부도 홍수의 영향권에 들며 일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지고 도로가 유실됐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국 서부는 화마(火魔)와 싸우고 있다. 지난 29일 캘리포니아 클래머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해 이날까지 160㎢를 태우고 인근 오리건주를 위협하고 있다고 AP가 현지 소방 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몬태나주 산불 규모는 밤새 두 배로 커진 16㎢로 늘어났고, 몬태나주 남쪽으로 321㎞ 떨어진 아이다호주 새먼-챌리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불이 174.8㎢ 이상을 태우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 22일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공원 남서쪽의 한 마을에서 시작한 '오크 화재'로 인한 피해 면적은 약 73.2㎢로 확대됐다.

미국 중동부 켄터키주
라스베이거스
미국 서부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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