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70년 만에 열리는 대관식에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이 5월 6일 토요일 오전 11시(영국시간)이다. 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카밀라 왕비의 대관식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캔터베리 대주교 저스틴 웰비의 주관으로 거행된다.
1953년 엘리자베스 2세의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열리는 대관식이자, 21세기 유럽 최초로 열리는 대관식이다. 웨스턴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40번째 대관식이다.
골든 오브(Golden Orb)이라는 제목으로 '성 에드워드 왕관'을 쓰고 대관 의식을 치루며, 머리에 성스러운 기름을 바르는 성유 의식 등으로 새 국왕의 탄생을 알린다. 왕실 문장원 총재직(Earl Marshal)을 세습하는 18대 노퍽 공작 에드워드 피츠앨런하워드가 대관식 위원장을 맡는다.
대관식의 역사는 천년전 에드거 왕이 남부 도시 바스에서 즉위한 서기 973년 이후 이어진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관식은 첫 번째 1066년 정복왕 윌리엄 때이다. 대관식 의식은 수 세기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찰스 3세 대관식에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5세에 대관식을 했지만 찰스왕과 카밀라는 현재 나이가 많다는 이유이다.
찰스 3세는 영국 왕실이 직면한 도전을 깨닫고 있다고 영국왕실 해설가 '리처드 피츠윌리엄스'는 말한다. 과거 노예무역과 영국 왕실의 연계성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왕실 해설가는 말한다.
'로버트 하드먼' 영국 왕실 전문 기자는 "윈저 가문의 미래에 대한 큰 위협은 군중이 성문(城門)을 습격하는 등의 혁명이 아니다." 여왕은 항상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보여야 한다고 말하곤 했는데 왕실은 영국인의 삶에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많은 영국인과 세계가 여왕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있었고 여왕의 나이에 대하여도 어머니 같은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찰스 3세 국왕과 왕비의 미래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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