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조몬시대· 히로시마 역사에서 영감 받은 日 류노스케 오카자키
신토(神道)는 일본의 고유한 민족종교로, 대륙에서 유래된 불교와 함께 일본의 문화와 일본인의 정신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다신교이다. 칸나가라노미치(惟神道)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한자음을 그대로 읽어 신도(神道)라 칭하기도 한다. 신기(神祈) 신앙이라고도 하는데, 신기란 천신지기(天神地祇)의 준말이다. 여기서 신(神)이란 하늘의 신, 즉 도래신인 아마츠카미를 뜻하고, 기(祈)란 땅의 신, 즉 토착신인 쿠니츠카미를 뜻하는 것이다. 신도 자체의 원형은 고대 조몬인이나 야요이인들이 각 부족별로 별개로 믿던 토속신앙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이후 야마토가 일본 전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야마토인들이 믿던 종교와 피지배민들이 믿던 종교가 융합되어가는 과정을 거치며, 야마토 중심의 신화가 보급되고 또한 불교와 도교, 유교가 대륙과 한반도를 통해 수입되면서 변천과정을 거쳤는데 도교의 경우에는 신도 와 융합하기 딱 좋은 종교였던지라 신도 와 융합되었고, 불교와도 대립하는 관계에 있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는 기간 동안 서로 영향을 많이 주고받았다. 또한 근현대와 서도 국가신도로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조몬 시대(縄文時代)는 일본의 신석기시대 중 기원전 1만 4900년부터 기원전 300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일반적인 석기 시대의 구분으로는 기원전 7000년까지의 전반기는 후기 구석기시대에 해당하고, 후반기는 신석기시대에 해당한다. 1만년 전에는 일본 열도가 한반도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었고, 그 뒤에도 해진현상(海進現像-해수면의 상승이나 지반의 침강에 의하여 육지 위로 해수가 침입하는 현상)이 계속되어, 일본 열도는 현재의 혼슈, 시코쿠, 큐슈, 홋카이도의 네 개의 큰 섬과 수많은 작은 섬으로 분리되었다. 그 이전부터 일본 열도로 이동했던 무리가 고립되어 독자적인 신석이문하인 조몬 문화가 성립하였다. 이 문화를 남긴 자들을 조몬인(繩文人)이라고 부른다. ‘조몬’은 줄무늬를 뜻하는데, 줄무늬 토기가 그 시대의 유물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조몬 시대는 토기가 출현하고 수혈주거(땅을 파고 그 위에 움집을 짓는 양식)이 보급, 패총이 형성되었다. 지역에 따라 생활 전략은 다르나, 풍부한 자연환경의 혜택을 최적화하여 수렵과 채집을 기초로 한 사회로서 다양성과 상징성이 풍부한 토기문화를 발달시켰다. 유적의 수와 토기형식의 다양성으로 보면, 조몬 문화는 일본 동부에서 더욱 번영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삼림의 생산성과도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히로시마는 1595년 모리데루모토가 히로시마성을 축성할 때, 축성지로 결정한 섬이 삼각주들 중 가장 넓어 히로시마라고 명명했다고 하지만, 실은 2번째로 큰 섬이다. 아울러 1591년 히로시마(広島)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또 하나는 모리 데루모토가 모리 가문의 시조로 보는 오에 히로모토(大江広元)의 히로(広)와 모리 데루모토를 이곳으로 안내한 후쿠시마 모토나카(福島元長)의 시마(島)를 조합하여 이곳 지명인 고카(五箇)을 히로시마(広島)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그 밖에도 몇 개의 설이 더 있다.
▶ 신도· 조몬시대· 히로시마 역사에서 영감 받아 8월 23일 문화재청은 이번 화보 논란과 관련해 “한복 패션 화보 촬영을 통해 ‘열린 청와대’를 새롭게 소개하려는 취지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류노스케 의상이 과연 한복을 재해석한 것인가...? 류노스케의 과거 발언에 비춰볼 때 류노스케는 일본색이 짙은 디자이너라는 것이다. 류노스케는 스페인 패션지 ‘메탈(METAL)’ 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토착 종교인 신도(神道), 조몬시대(일본 고유의 신석기시대), 그리고 자신의 고향인 히로시마의 역사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는다”라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에서 류노스케는 디자인할 때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데 그 배경에는 “자연에 신이 있다고 믿는 신도의 문화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의 졸업 전시 제목 역시 ‘조몬조몬’이다. “종이학을 조립해 만든 의상은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될 당시 피해자를 기리며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학을 주요 소재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뉴스를 보면 이 작가는 ‘열린 청와대’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한국의 한복과는 거리가 멀다. 자신의 기본 근본 바탕에 신토(神道) 일본의 고유한 민족종교가 그의 근본정신 바탕에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조몬’은 줄무늬를 뜻하는데, 줄무늬 토기가 그 시대의 유물을 대표하는 무늬이다. 일본인이라는 것에서 말하는 것은 아니고 이 사람은 디자이너 정신이 한복과 거리가 아주 멀다는 것이다. 왜 청와대와 한복을 말하면서 한복과 거리가 먼 의상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가...? 이제 알 것 같다. 청와대가 어떤 자리인가...? 그 역사 속에 일본 조선총독부의 역사도 있어서 신중하게 했어야 했다. 이제 정신의 시대에 접어들어서 대중을 속이려고 해도 대중이 속여주지 않는 것이다. 누구나 정신세계가 열려서... 우리의 역사적 장소 청와대를 쉽게 여기면 안된다. 청와대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 그곳은 지금 살아서 움직이는 영혼의 자리이다...?
동아일보 뉴스는 ▶ 패션지 ‘보그’가 청와대에서 진행한 패션 화보 논란이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모델이 입었던 의상과 디자이너에 관심이 쏠린다. 문제의 의상을 만든 디자이너는 일본의 류노스케 오카자키. 1995년 일본 히로시마 태생으로 활동기간은 짧지만 이미 일본 내에서는 촉망받는 디자이너로 꼽힌다. 지난해 도쿄예술대 석사학위 졸업 전시에서 1등을 차지하며 패션계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까지 류노스케가 공개한 의상은 졸업 전시에 출품한 작품들과 2022 봄 컬렉션에 불과하지만 미요시 아야카, 와타나베 나오미, 나오미 오사카 등 일본 셀럽들이 착용해 각종 패션지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현재 류노스케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매년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LVMH 프라이즈’ 파이널리스트 최종 8인에도 올라있다. 류노스케는 화려하고 입체감이 돋보이는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의 드레스를 주로 제작하는데,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일본 국적 문제없지만 한복 화보에 굳이?” “화보에 쓰인 의상이 한복과 거리가 멀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청은 한복 홍보를 위해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여러 디자이너가 참여하다 보니 디자이너 개개인의 작품 세계까지는 일일이 다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복 전문가는 문화재청의 미흡한 준비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의 설명이다. “화보를 기획한 스타일리스트가 한복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보인다. 서양복에 한복적인 요소를 끼워 넣은 뒤 한복 화보라고 이름 붙이기 위해 한복을 도구로 이용한 느낌을 받았다. 문화재청이 한복 화보를 촬영하면서 관련 분야 전문가의 감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 일본 국적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점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굳이 많은 디자이너 중 한복과 관련 없는 디자이너를 선택한 이유를 모르겠다.” 한편 문화재청은 청와대 한복 화보가 이슈가 된 이후 “청와대에서의 촬영 및 장소 사용 허가의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좀 더 면밀히 검토해 열린 청와대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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