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국보로 지정 예고
해인사 원각도량〈법보전〉에 비로자나 부처님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해인사는 법보전(장경판전)기도가 있습니다. 수다라전 보안당 동진보안보살은 여러 천 룡팔부와 더불어 팔만대장경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국보 제32호이며「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인『해인사 팔만대장경』 을 봉안하고 있는 전각이 장경판전입니다. 장경판전 또한 국보 제52호이 며「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입니다. 2012년 보물로 지정된 이 두 불상은 각각 합천 해인사 법보전과 대적광전에 따로 있었으나 지금은 대비로전에 함께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불상인 해인사 목조불상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2건을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비로자나불은 화엄종의 본존불로서 광명의 부처로 불린다. 두 개의 해인사 목조비로자나불좌상은 둥근 얼굴과 신체 표현, 몸을 자연스럽게 감싼 옷 주름 등에서 9세기 석굴암 불상의 자취가 느껴진다. 이들 불상은 9세기 후반에 제작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802년 해인사가 창건된 후 오래 지나지 않은 9세기 유물이라는 점, 당시 해인사의 화엄사상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 복장유물 또한 한국 불교사에서 가치 높은 자료다. 복장유물은 불상을 제작할 때 몸체 안에 넣는 유물로, 부처를 상징하는 후령통, 각종 보석류, 직물, 불경 등을 통틀어 말한다. 비로자나불의 복장유물은 고려에서 조선 초기까지 유물로 구성됐다. 불상의 중수 과정에서 들어간 각종 전적류와 직물이 포함됐다. 특히 복장을 넣는 후령통은 완벽히 보존된 상태였다. 복장유물을 통해 불상의 중수 내력, 해인사와 조선왕실의 관련성, 복장유물을 넣는 절차 등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학술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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