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드혼 농장 이야기' 핀드혼 공동체 '신은 인간을, 인간은 농장을'

'핀드혼 농장 이야기' 핀드혼 공동체 '신은 인간을 가꾸고, 인간은 농장을 가꾼다'

네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마다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즐기도록 하라. 자신의 눈을 열기만 한다면 자연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너의 진동이 고양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핀드혼 농장 이야기' 핀드혼 공동체 '신은 인간을 가꾸고, 인간은 농장을 가꾼다' 법정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

 

스코틀랜드의 핀드혼 만의 척박한 모래땅 위에 세운 아름다운 농장! 척박한 모래땅 핀드혼 지역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농장으로 가꾼 이들의 감동적인 체험기 『핀드혼 농장 이야기』. 피터 캐드, 아일린 캐디, 도로시 매틀린이 함께 시작한 핀드혼 공동체는 전인적이고 친환경적인 삶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찾으려는 시도에서 출발하였다.

 

이 책은 다섯 명의 신비가들이 스코틀랜드의 척박한 모래땅 핀드혼에서 생명이 넘치는 풍요의 농장을 이루어낸 이야기를 체험 그대로 기록한 책이다.

오늘날 핀드혼 재단은 영국에 있는 가장 커다란 국제 공동체이며, 에코빌리지 프로젝트의 중심이다. 그렇다면 핀드혼이 그렇게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은 것일까? 이 책은 핀드혼 농장을 일군 이들이 자신의 체험이 담긴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실질적인 농업 기술에 관련된 질문과 협동의 본질에 대한 답변을 전하는 리다는 핀드혼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생각과 감정을 전한다. 톰 얼은 농장과 농장의 주요 작업 프로그램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퇴비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홀거 웰츠가 정리하고, 실질적인 일체감에 대한 답변을 쇼샤나의 생각과 표현으로 전한다. 내면의 신과 교감하고, 식물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령과 함께 거니는 등 자신들의 영적 체험과 핀드혼에서 일어난 일들을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진실되게 전하는 핀드혼 공동체의 이야기를 엿보자.

 

내면의 눈을 뜨고 자신의 진정한 삶을 찾아가는 사람들

이 책은 스코틀랜드의 척박한 모래땅 핀드혼 지역에, 몇몇의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시작한다. 그들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이곳에 와서 낡은 이동식 트레일러에서 자고, 낮에는 이 메마른 땅에 작물들을 심기 시작했다. 몇 개월 후, 이곳을 찾아온 메리 여사라는 한 원예가는 이곳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생명!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 만일 누가 내게 핀드혼 농장에 대해 한마디로 묘사하라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겠다.
‘생명, 넘치는 생명’ 이라고. - 본문 중에서

이곳에 도착한 그들에게 농장을 일구는 일은 대단히 힘든 일이었지만, 자갈밭을 갈아 일구고, 모래땅에 퇴비를 끌어모았다. 이들은 온힘을 다해 일하고 기도하고 단잠을 잤다. 놀랍게도 이들의 노력에 대한 자연의 보답은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보통의 크기보다 몇 배나 큰 배추, 딸기 등등. 모래땅에서 자란 것이라고 믿을 수 없는 기적과도 같은 결과들이 나타난 것이다.

 

이런 수확을 거두어들인 것은 유기농의 결과만은 아니었다. 이들은 자연에 대한 관점부터가 그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것이었다. 이들은 자연을 협력자로 생각한다. 자연을 대상화하거나 도구로써 함부로 이용하지 않는다. 이들은 자연을, 지구에 또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주체로 보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미래

현재 핀드혼 농장은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영적 공동체가 되었다. 그들은 모든 생명과 소통하려 하며 식물에 사랑을 주고 서로 생명력을 나누고 있다. 지금은 핀드혼 재단으로 성장하여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데바와 모든 생명을 느끼고 이해하며 소통하는 친환경적이자 영적인 교육 센터로 자리매김했다.

 

핀드혼 농장에서 벌어진 일은 척박한 농장을 풍요로운 농장으로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내면의 목소리를 좇아 참다운 인생을 깨닫고, 각기 다른 생명과 소통하며 지구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화합하며 살아가는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핀드혼 농장은 이러한 새롭고도 희망찬 미래를 위한 실험이었고, 그 실험은 대성공을 거두어 그 결과를 이 책에 담은 것이다. - 교보문고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