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옥천사 자방루’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 고성 옥천사 자방루(固城 玉泉寺 慈芳樓)는 경남 고성군 옥천사에 있는 건축물이다. 옥천사는 연화산 기슭에 있는 옥천사는 통일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이 지은 절이다.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탄 뒤 여러 번 다시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옥천사 자방루는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거나 절의 행사 때 쓰이는 기구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던 누각이다. 앞면 7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놓인 주심포계 건물이다. 사찰에서 누각은 일반적으로 대웅전과 마주보고 있는데, 자방루 역시 앞마당과 누각의 마루를 거의 같은 높이로 하여 대웅전 앞마당에서 출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