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이병헌. 김혜자'의 마지막 삶의 여정 동석은 옥동의 마지막 삶을 바라보면서 깊은 모정이 뭔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짜장면도 제대로 비빌 줄 모르는 엄마를 위해 가위로 잘라서 숟갈을 담아 먹으라고 준다. 옥동은 그렇게 투덜대던 아들 동석의 그런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기구한 운명의 여인이 살아온 삶이 아들 동석에게 제대로 못해준 부모의 마음은 참으로 후회 그 자체일 것이다. 드라마가 제목 그대로 '우리들의 블루스'이다. 삶이란 무엇인가? 동석이 비벼준 짜장면을 먹는 옥동의 마음은... 우리모두의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엄마의 자리는 무엇인가? 아들은 어디서 왔을까? 현대사회에 어려운 삶에 부모들의 자화상이다. 우리들의 블루스 그 자체이다. 짜장면 한 그릇이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