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 이스켄데룬 '주립병원 환자'들 그대로 파묻히다... 터키 남부의 항구도시 이스켄데룬에 있는 주립병원이 완전히 폐허가 됐습니다.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하면서 안에 있던 환자들은 그대로 파묻혔습니다. 지진이 직접 강타한 튀르키예는 피해규모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동남부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서북부에서도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통제 지역에 비해 접근이 어려운 반군 통제지역은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는 역대급 규모로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을 덮친 강추위 등 악조건이 생존자들의 골든타임을 단축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ht..